"양준혁을 기억하라"
"양준혁을 기억하라"
  • 김덕룡
  • 승인 2009.05.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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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호 홈런포, 야구 새역사 쐈다
'기록의 사나이'이 양준혁이 통산 최다 홈런이란 프로야구사의 이정표를 세웠다.

양준혁은 지난 9일 대구시민운도장 야구장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6회말 LG 구원 투수 류택현의 5구를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4일 한화와 경기에서 340호 홈런을 때린 양준혁은 25일만에 시즌 2호 아치를 그리며 홈
런 1개를 더했다.

이로써 장종훈 한화 타격코치가 갖고 있던 종전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340호)을 넘어섰다.

양준혁은 이승엽과 타이론 우즈가 대포경쟁을 벌일 당시 '영원한 2인자'였고 이후에는 심정수, 이대호, 김태균 등 후배들에게 밀렸다.

하지만 누구도 쉽게 흉내내지 못할 꾸준함을 발판으로 17년째 홈런 수를 늘려왔다.

2007년까지 15년 연속 두자리 수 홈런을 때려낸 그는 지난해 8개, 올해 2개를 보탠 결과 드디어 금자탑을 쌓았다.

30홈런 이상 타자가 두세 명에 불과한 가운데 연 21개 꼴로 담장을 넘겨왔다는 것은 그의 끈기를 보여주는 징표다.

한편 양준혁은 이날 경기까지 홈런을 필두로 통산 최다안타(2천16개), 통산 최다 2루타(441개), 통산 최다 루타(3천730루타), 통산 최다 타점(1천326타점), 통산 사사구(1천293개), 통산 타수(6천985타수), 통산 득점(1천247점) 등 타격 8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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