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무료 뮤지컬 ‘시집가는 날’은 지난 4월말부터 도내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포항시 대송중학교를 비롯해 경북도 21개교 5천7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혜택을 누렸다.
24일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 따르면, ‘시집가는 날’은 중학교 교과서와 연계해 청소년의 정서와 수준에 적합한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원작인 희곡을 뮤지컬로 각색해 우리 가락에 맞는 대사와 곡들을 요소요소에 등장시켜 시청각적인 재미를 높였다. 아울러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작품의 짜임새는 학생들에게 감각이 살아 숨쉬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