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0억원 들여 현대화 시설 조성
이로써 전통시장인 계림연합시장이 편리, 위생, 친절한 시장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을 제공하는 명품 시장이 될 전망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2년간에 걸쳐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도·시비 10억원을 더해 지역 주민 및 상인의 의견을 수렴, 시장홍보전광판설치, 고객쉼터 조성, 시장불량환경 정비, 공동마케팅, 직장인과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 장보기 여행, 상인의식 및 역량개발을 위한 풍물패 창설, 상인아카데미 개설 등을 주요사업으로 실시한다.
사업추진을 위해 시장경영진흥원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박정호 교수는 지난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김상준 부시장 및 계림연합시장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박 교수는 보고회에서 시장운영 목표와 중장기 발전계획은 1단계로 지역 전통시장들이 먹고, 사고, 문화를 느끼고 정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특화된 공정 여행시장 , 2단계로는 지역문화기관 및 단체 연계를 통해 시장 내 특화된 상품 거리 조성, 상인을 육성하는 국제명소시장화를 추진, 3단계로 시장 스스로 자생적 운영 기반 조성과 지역 문화와 경제 중심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