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50분께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한 여관에 투숙했던 육군 일병 2명이 독극물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여관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이며 현장에서 이들이 음독한 경위 등을 설명할만한 것은 일절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할 군 헌병대에 이 사건을 이첩했으며, 군은 가족과 동료 장병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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