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中企 151개사 경쟁력 높인다
지역 中企 151개사 경쟁력 높인다
  • 김종렬
  • 승인 2013.05.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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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 498억원 들여 자금·보증·기술개발 등 지원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건강관리시스템 진단이 완료된 151개 기업에 대해 498억원을 지원, 중소기업의 체질개선에 나선다.

대경중기청은 최근 ‘제4차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건강관리위원회’에서 151개사에 대해 자금, 보증, 기술개발, 컨설팅 등 총 217건 49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자금이 38개사 242억원, 보증 42개사 238억, 기술개발 37개사 18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번 지원 결정을 포함해 그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762개 기업이 건강진단을 신청해 555개 기업에 대해 자금, 보증, 기술개발 등 총 610건 1천664억원이 지원을 결정됐다.

지난달 신청 과제를 살펴보면 창업성장과제(32개사)의 경우 기계소재와 화학분야의 신청(23개사, 69%)이 가장 높고,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는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다. 이는 대구경북 제조업 업종분포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섬유제품개발과제의 경우 자동차 및 선박의 커버(Cover), 요트용 원단 등 산업용 섬유에 대한 기술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여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추세를 보였다.

산학연협력과제(71개사)의 경우 종업원 10인 이하(62%) 및 매출액 10억 미만(58%)의 소규모 기업 신청이 많았으며, 유형별로는 전기·전자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34%)을 차지했다.

제품공정개선과제(41개사)는 대부분 취약한 외형을 보였다. 상시근로자는 10인 이하 15개사(37%), 10~30인 19개사(46%), 30~49인 7개사(17%)로 나타났으며, 30억원 이하 매출이 21개사 51%를 차지했다. 100억원 이상은 2개사에 불과했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중소기업의 위기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체질 개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진단 → 처방 → 치유’의 3단계로 운영되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은 매달 1~10일(~10월까지) 사이 진단기관(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 신용보증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진단비용은 무료다.

이상훈 대구경북중기청장은 “엔저 등 어려운 여건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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