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일인 지난 23일 전직 참모진과 골프 회동을 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이틀째 논란이 계속 됐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국민 가슴에 대못질을 박은 셈”이라며 “제발 퇴임 이후라도 국민의 존경을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은 퇴임하자마자 국민이 사용해야 할 테니스장을 혼자 독차지해 사용하다가 국민의 지탄에 직면했던 것을 벌써 잊었는가”라며 “진정 국민의 정서를 읽어낼 능력이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배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친 상황에 대해 “봉하 묘역에서 멀지 않은 거제에서 재임 시절 당시의 청와대 측근들과 회원권 2억 원짜리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공식 반응을 자제했지만, 일각에서는 야당 공세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연합뉴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국민 가슴에 대못질을 박은 셈”이라며 “제발 퇴임 이후라도 국민의 존경을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은 퇴임하자마자 국민이 사용해야 할 테니스장을 혼자 독차지해 사용하다가 국민의 지탄에 직면했던 것을 벌써 잊었는가”라며 “진정 국민의 정서를 읽어낼 능력이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배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친 상황에 대해 “봉하 묘역에서 멀지 않은 거제에서 재임 시절 당시의 청와대 측근들과 회원권 2억 원짜리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공식 반응을 자제했지만, 일각에서는 야당 공세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