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 2~3주 늦춰달라”
“내년 수능 2~3주 늦춰달라”
  • 남승현
  • 승인 2013.05.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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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시·도교육감협의회

6개 항목 교과부 건의키로

특수학교 직업교육 등 소개
/news/photo/first/201305/img_98590_1.jpg"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news/photo/first/201305/img_98590_1.jpg"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가 지난 24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렸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시험 날짜를 2~3주 늦춰 시행하는 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4일 대구시교육청 본회의장에서 17개 시·도교육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협의하고 이를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도교육감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매년 11월 초 실시돼 고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막대한 지장이 있다”며 “대입 전형일정 조정을 전제로 시험일을 2~3주 늦추어 실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비 예산지원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협의,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성 여부에 관한 명확한 판단을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줄 것을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키로 하고,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노후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개·보수 비용도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구시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일하는 교육청 내 커피점 ‘카페 위’를 접견장으로 활용, 특수학교 학생들의 직업교육 사례를 전국 시·도 교육감들에게 소개했다.

협의회가 끝난 뒤에는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대구시교육청이 동화사에 위탁해 운영하는 교원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에듀힐링 프로그램’을 알리기도 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를 ‘카페 위(Cafe We)’와 동화사에서 개최하고 장애 학생 바리스타들이 만든 커피와 쿠키, 사찰 음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대구행복교육 정책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됐다”며 “대구고에서 25일 열린 토론 어울마당(디베이트 토론)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인상깊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행복해 하는 학교문화와 토론문화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5일에는 대구시교육청 본회의장에서 전국 시도부교육감 협의회가 열렸으며 이날 오후에는 17개 시·도 부교육감과 교육부 차관 및 실·국장이 대구고에서 열린 토론 어울마당 현장을 방문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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