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군 장병들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지역 군 장병들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이시형
  • 승인 2013.05.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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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해군 6전단 등
31일까지 2주간 7천명 투입
포항 16개 읍·면·동서 봉사
장병들
해병대 제1사단을 비롯한 해군 6전단 등 지역 내 부대 장병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가를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을 비롯한 해군 6전단 등 지역 내 부대 장병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오는 31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민지원 활동은 포항시 연일읍 등 16개 읍·면·동에 연인원 7천여 명의 장병이 투입돼 모내기 작업 및 사과·배·복숭아 등 과수 적과작업을 실시, 지역 ‘농가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대는 군의 기본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고 인접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고 있다. 또한 홀몸노인들이나 소년·소녀가장, 보훈농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정해 영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대는 이번 대민지원 활동에 농민들이 장병들의 식사준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식사를 부대에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불편도 끼치지 않도록 했다.

부대는 작업 간 농기계 작업 전·후 안전위해요소 확인 철저 등을 통해 대민 지원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금품수수·음주·소란행위 등 군 위신을 실추시킬 수 있는 행동에 대한 예방교육을 사전에 실시했다.

한편, 지역 안보의 중추인 해병대 제1사단을 비롯한 해군ㆍ해병대 부대들은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위협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의 최선봉에서 노력하는 동시에 지역민의 어려움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등은 지금까지 포항지역 대민지원 뿐 아니라 산불, 태풍, 폭설 등 재난·재해 시 가장 신속하게 출동해 시민들을 도와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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