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3호선 안전대책 마련하라”
“대구도시철 3호선 안전대책 마련하라”
  • 강성규
  • 승인 2013.05.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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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무인운영 철회·비상대피로 설치”촉구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등 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는 ‘3호선 안전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인 운영 계획 철회 및 비상대피로 설치 등 3호선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공사·운영 과정에서 각종 부실 및 특혜 의혹 규명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감시하는 ‘3호선 시민안전위원회’ 구성 등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대책위는 “무인운전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인 도시철도 3호선은 ‘안전불감증’의 표상이 될 우려가 크다”며 “대구시는 무인 운전이 세계적 추세라고 하지만 20km 이상 거리의 모노레일에 무인 운전을 도입한 사례는 없다. 자동화에 대한 무모한 맹신은 시민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3호선 건설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3호선 추진 과정에서 수요예측 부풀리기, 차량 선정 특혜, 사업비 낭비, 재해방지 대책 소홀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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