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 되새기고 감사·존경 전한다
호국정신 되새기고 감사·존경 전한다
  • 최연청
  • 승인 2013.05.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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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6월 호국보훈의 달 다양한 행사

대구, 1일 호국영령추모제·13일 호국감사음악회

경북, 15일 영천 3사관학교서 ‘나라사랑 한마음대회’

단체장들, 보훈병원 등 방문 국가유공자 위로·격려
/news/photo/first/201305/img_98708_1.jpg"보훈단체장
대구시는 27일 지역의 11개 보훈관련 단체장들을 시청으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이들로부터 보훈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7일 11개 지역 보훈단체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와 시책이 이어진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은 전몰군경유족회 등 11개 지역 보훈단체장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보훈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위로·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나라의 위기를 고귀한 목숨으로 대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보훈가족들의 공훈을 드높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구시가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호국보훈의 달 주요행사 = 내달 1일 오전 10시 충혼탑에서 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가 주최하는 제13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사진전시회가 보훈단체장과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같은날 오전 11시에는 망우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 충의단보존회가 주최하는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각 기관단체장, 후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10분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열묘역 참배가 있으며, 앞서 8시 30분에는 구·군별 기념비 참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에는 앞산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민방위 경보사이렌에 맞춰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게 된다.

경북도도 영양호국공원에서 도와 영양군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유족, 학생, 공무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추념식이 끝나면 김관용 지사는 영양지역 보훈 3가정을 찾아 위문할 예정이이다. 도 단위 추념식과 함께 시·군의 현충일 추념식이 각 지역 충혼탑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25일 오전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열린다.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의 행사 = 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에게 작은 사랑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안보관이 투철하고 지역사회봉사활동에 공이 큰 모범보훈가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자활지원금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3일 11개 보훈단체장을 초청, 국가보훈대상자를 대표해 위문금을 전달한다. 이어 대구보훈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보훈대상자들을 위로하고 위문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4일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의 병실을 방문해 위문·격려하고 입원가족과 병원관계자로부터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13일 오후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매일보훈대상 시상식을 갖은 후 보훈가족들을 초청해 호국감사음악회를 가질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는 청소년들에게 광복과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국가유공자 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연다. 15일 영천3사관학교 호국정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도내 국가유공자 및 가족·청소년 등 3천여명이 참석, 군악대 연주와 비보이 호국포퍼먼스, 특공무술 공연에 이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나라사랑결의다짐 및 계승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전후세대를 대표하는 학생대표 33인과 전전세대 33인(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결의다짐 및 계승의식’을 통해 모든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공감·소통·계승의 장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5일부터 7일까지 국가유공자 및 동반 가족 1인에 대해 시내버스(6일 당일) 및 지하철 무임승차를 실시하고 대구국립박물관에서는 국가유공자 및 동반 가족 1인에 대해서 6월 한달간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해는 정전 60주년을 맞는 해이고 북한이 내부 체제결속을 위해 핵실험 망언에 이어 연일 미사일을 쏘아 대는 등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역사왜곡의 망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라 더더욱 국가안보를 투철하게 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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