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등 32개大 수능 최저등급 완화
경북대 등 32개大 수능 최저등급 완화
  • 남승현
  • 승인 2013.05.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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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고사 비중 높아질 듯
경북대 등 전국 32개 대학이 2014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또는 폐지하는 가운데 상위권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지역대학들이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것은 상위권 학생을 대거 모집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입학정원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 따르면 경북대가 수시모집 일반학생 교과전형 최저학력기준을 사범대학(국어, 영어), 행정학부의 경우 상위 3개영역 합을 지난해 5등급에서 6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대구한의대는 수시 기린인재특별전형에서 한의예과 4개영역 등급 합을 7등급이내에서 8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한 등급 낮췄다.

이와함께 경희대 등은 예·체능 계열에서 A형 응시자 뿐만 아니라 B형 응시자도 지원을 가능하도록 했다.

송원학원 등 지역 입시기관들은 올해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고,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와 영어도 A형과 B형으로 구분하면서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대학들은 처음부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했지만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전년도와 비슷하게 했고 그 결과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가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낮아지면 결국 논술고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수험생들은 수시 일반전형의 논술고사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예체능계 A형과 B형 응시자들 동시 지원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그 만큼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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