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대구 3.63%·경북 4.79%↑
개별공시지가 대구 3.63%·경북 4.79%↑
  • 강선일
  • 승인 2013.05.30 19: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성로 법무사회관건물 ㎡당 2천220만원

포항 죽도동 개풍약국 ㎡1천200만원 ‘최고’
대구시와 경북도의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3.63%, 4.79% 올랐다.

이는 작년 대비 각각 0.24%, 0.41%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 3.41%를 웃도는 것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및 혁신도시 조성, 경북도청 이전 등의 각종 개발호재 영향이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대구시 및 경북도의 올해 지가 총액은 109조750억원, 126조8천276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4조3천167억원, 5조7천488억원 증가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런 내용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대상은 대구가 43만1천900여필지, 경북은 414만여필지다.

개별공시지가 기준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의 법무사회관 건물로 ㎡당 2천220만원, 경북은 포항 북구 죽도동 597-12번지의 개풍약국으로 ㎡1천200만원이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대구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1번지(청도군 각북면 금천리 경계 헐티재 동편) 임야로 ㎡당 205원, 경북은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413-3번지 임야로 ㎡당 52원이었다.

시·군·구별로는 대구는 달서구가 4.6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달성군 4.61%, 동구 4.60%, 북구 3.92%, 서구 3.16%, 수성구 2.32%, 남구 2.26%, 중구 1.13%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경북은 관광활성화 및 독도 영유권 문제와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울릉군과 예천군이 전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높은 17.63%와 16.80%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의성군이 1.74% 올라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독도의 공시지가는 23억8천395만원으로 작년보다 90.3%(11억3천148만원)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시·군·구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내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개별공시지가 열람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7월1일까지 시·군·구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 정밀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구·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30일까지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이종훈·강선일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