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교사 업무경감 적극 추진
대구시교육청, 교사 업무경감 적극 추진
  • 남승현
  • 승인 2013.06.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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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보고회, 박람회로 통합
공문서부담사례 신고제 운영
행정업무 없는 교사제 첫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적극 나선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도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 추진계획’을 마련, 연구 시범학교 운영에 따른 부담 해소를 위해 학교별로 열리던 성과보고회를 박람회로 통합했고, 공문서 처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문서 부담사례 신고제’를 운영한다.

‘공문서 부담사례 신고제’는 행정기관 생산 공문서 중 학교에 부담을 주는 문서를 발견할 경우, 각급학교 교직원 누구나 신고하는 제도로 관련공문 생산자나 부서에 대해서는 업무경감 실적평가 및 교육전문직 다면평가에 반영한다.

또 외부기관에서 무분별하게 학교로 보내는 공문들을 여과할 수 있도록 학교에 보내지는 외부 공문들은 시교육청을 거쳐 필요한 공문만 학교로 보내질 수 있도록 공문서 필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담임교사와 수업전담교사의 50%가 행정업무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도록 행정업무 없는 교사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와 연계해 행정업무 전담교사를 교무업무전담팀에 배치, 수업을 경감하고 전담팀 운영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에 부담을 주는 학교대상 평가를 통폐합하고 정보공시평가와 재정효율화 평가를 폐지, 지난해에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던 학교 인력풀 센터의 기능을 교원에서 학교회계직으로 확대해 학교의 채용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이태열 교원능력개발과장은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와 국민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의 기능이 확대되고 일은 계속 늘어나는 고민이 있다”며 “하지만 행복교육을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한 여건 마련을 위해 교육청은 교사의 업무경감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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