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업계, 내수 부진속 SUV 판매량 증가
국내 차업계, 내수 부진속 SUV 판매량 증가
  • 김종렬
  • 승인 2013.06.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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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체 승용차 3만1천722대 판매…지난해보다 4.2% 감소

레저·캠핑족 늘어 싼타페·카니발·코란도·QM5 등 인기몰이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판매 부진에서도 SUV 판매량은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5만7천94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엑센트, i40, 에쿠스, 투싼ix 등 일부 사양 보강 모델의 판매가 늘어났다. 하지만 특근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내수판매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 그랜저, 엑센트, 제네시스, 에쿠스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천722대로 지난해보다 4.2%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의 SUV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3%(1만2046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싼타페 7천199대, 투싼ix 3천348대, 맥스크루즈 1천99대, 베라크루즈 400대 등이다.

쏘나타는 8천365대 팔려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중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천228대가 판매돼 지난해 대비 9.3% 상승했다.

기아자동차도 SUV 시장 활기로 카니발, 쏘렌토R, 모하비 등이 1만842대 판매돼 지난해 대비 7.5%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시리즈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로 5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유지, 4월에 이어 5천대 이상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4% 증가했다.

르노삼성도 SUV 인기에 2014년형 QM5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5% 증가한 487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SUV 차량의 판매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레저, 캠핑, 드라이빙 스쿨 등 고객 체험활동은 물론 기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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