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밥 해 먹고 대화…따뜻한 정 나눠
함께 밥 해 먹고 대화…따뜻한 정 나눠
  • 여인호
  • 승인 2013.06.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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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초, 1박2일 가족사랑캠프 학생·학부모·교사 ‘화합의 장’
/news/photo/first/201306/img_99554_1.jpg"현풍교육가족사랑캠프/news/photo/first/201306/img_99554_1.jpg"
대구현풍초등학교는 지난달 25일과 26일 1박2일 동안 논공학생야영장 제1기 가족캠프로 입영해 학부모, 학생, 교사 200여명이 함께하는 ‘현풍교육가족 사랑캠프’를 실시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청소년 단체 및 사제동행, 전 교사 등이 참석해 4개의 마을(사랑, 행복, 기쁨, 희망)로 팀을 구성하고 가족간, 사제지간, 교사와 학부모간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의 주제는 학교 폭력 예방 및 가족 사랑 나눔으로서 가족·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대회, 직접 밥하기,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부모와 자녀간 사랑의 편지 전달하기, 별빛 보며 사랑의 이야기 나누기, 달성보 산책하기, 모험 극기 시설 체험하기 등을 통해서 야영의 색다른 체험을 경험하게 되었다.

마을별로 참가팀을 적절히 구성해 평소 잘 몰랐던 가족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를 통해 친분을 쌓으며 서로의 매력을 발산했고 부모님이 참여하지 못한 한부모,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은 선생님과 사제동행팀을 꾸리고 식사준비, 활동참여, 잠자리를 함께하며 현풍교육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3학년 이유나 학생의 어머니는 “이번 캠프에 아버지가 참가하지 못해서 세 아이를 어떻게 돌보나 하는 걱정을 하며 왔는데 희망마을 식구들이 한 가족이 되어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다”라고 하며 “좋은 이웃과 선생님들께서 가까이에 있음에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을 한가득 채웠다”라고 말했다.

대구현풍초등학교 이재진 교장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학교폭력과 자살 등은 가족간·사제간·친구간에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주는 사랑의 대화가 부족한 결과라고 생각해서 본교에서는 ‘현풍교육가족 사랑캠프’를 개최했고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사랑을 전하고 받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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