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개강식은 ‘반딧불이 한글교실’을 수강하시는 어르신의 소감말씀 및 어르신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교재와 학용품이 든 가방 전달식 등 의미 있는 식순으로 구성하여 더욱 빛을 발했다.
지역의 교육소외계층인 비문해 어르신들의 교육요구를 수용한 이번 반딧불이 한글교실의 운영은 평생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해보는 것이 소망인 비문해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이 한글교실은 글을 몰라서 야기되는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삶의 질과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나아가 평생학습사회의 정착 및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달성초 평생학습관 반딧불이 한글교실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9시~12시 사이에 수업이 이루어지며 교재 및 수업료 일체는 달성초에서 지원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비문해 어르신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달성초등학교(053-354-225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달성초 조영진 교장은 “지역사회 비문해자들의 교육 수요를 파악해 기초문해교육을 앞으로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며,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소외계층에게 높은 교육적 만족감을 주고자 하니 지역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비문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