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용)와 경북도는 이번 경기장 유치에 앞서 지난달 29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현장실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실사에서는 도청 및 의성군의 체육 관계자 다수가 참가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논의하는 등 대회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 경북 등 3개 지역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 되며 컬링 종목에는 전구구 16개 시도 선수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선수단 참가 종목은 컬링, 빙상, 스키 종목으로 총 50여명이 출전하며 대회에 앞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 체육회 관계자는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경북에서 컬링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장애인 동
계체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의성 컬링장은 지난 2004년 의성군이 20여억원을 투입, 5천㎡의 부지에 연면적 1천900㎡의 시설을 갖추고 2006년 4월 건립된 뒤 국가대표선수 등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컬링 전용 경기장이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