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7일 실시되는 구미상공회의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누가 선출될지 지역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수(58·(주)신흥 대표) 현 10대 회장이 최근 대구·경북섬유협회장으로 추대됨으로써 차기회장은 교체될 분위기다.

11대 회장은 현재 부회장 5명 중 3명이 대기업 임원을 제외한 기업인 출신 김용창(57·(주)신창메디컬 대표. 사진) 부회장과 류한규(57·예일산업(주)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김용창(해평 출신), 류한규(사곡동 출신) 부회장은 구미지역 토박이로 같은 해 부회장에 선출됐고 절친한 사이로 알려지면서 경합과 추대 등 선거방법과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경제계는 일부는 차기회장은 기업경영 상태를 기준으로 선출돼야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또 다른 쪽은 개인 능력이 기준이 돼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구미상의 회장선거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모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여론도 심상찮게 나돌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경선보다는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한 추대방식에 힘이 쏠리고 있다.

오는 6월 초순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고 6월 18일 상공의원 38명을 선정 후 6월27일 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