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대구의 전통성과 문화적 상징성을 반영하고, 현대적 세련미를 가진 우수 관광기념품 총 76점(지역특성화분야 47점, 한국특성화분야 29점)이 접수됐으며 상징성과 독창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심사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400만원)에는 지역특성화분야에 출품한 작품으로, 대구문화브랜드인 사과를 모티브로 한 목공예품에 옻칠을 해 능금방향제,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으로 제작한 ‘능금꽃 피는 고향’(이장만 작)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지역특성화분야에서 대구 동구의 연꽃 단지를 알리기 위해 연꽃과 연근을 문양으로 장식등, 연필꽂이를 제작한 ‘대구 반야월 연꽃단지 이야기’(장종욱·박종하 작)와 한국특성화분야에는 전국의 관광지 이미지를 전통공예인 칠보기법으로 열쇠고리, 티스푼, 장신구에 접목시킨 ‘칠보공예품’(천예라 작)이 각각 선정됐다.
입상작은 전시·판매행사 개최, 홍보물 제작·배포 등 다양한 판촉홍보지원 등의 특전이 부여되고, 우수 수상작 15점(지역특성화분야 8점, 한국특성화분야 7점)은 8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제16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출품자격이 주어진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