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중 휴식 후 주말 NC와 격돌
삼성, 주중 휴식 후 주말 NC와 격돌
  • 이상환
  • 승인 2013.06.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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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성적따라 순위 변동
본격적인 무더위 레이스를 앞둔 사자군단이 잠시 숨을 돌린다.

삼성은 지난주말(7∼9일) 홈에서 두산에 3연승을 거두면서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주중 경기가 없는 삼성은 공동선두 넥센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지친 선수들에게 10∼11일 이틀간의 휴식시간을 줬다. 충분하게 쉰 후 주말 원정 NC전에 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삼성은 올 시즌 NC전 전승을 거뒀다.

따라서 넥센의 주중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를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반면 넥센이 선전을 펼칠 경우, 앉아서 순위가 처질 수 도 있다.

경쟁상대인 넥센은 9일 내야수 김민우가 무면허 음주 사고를 저지르면서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 앉아 팀은 창단 후 최다 실책을 쏟아내며 패배했다. KIA에 2연패를 당하면서 삼성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넥센은 이번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선 롯데(5승1패)와 LG(4승1패)를 상대로 6연전을 치른다.

하지만 롯데와 LG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있어 치열한 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주중 상대인 롯데가 최근 연승을 거두면서 살아나고 있는데다 한때 7위까지 내려앉았던 LG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며 3위로 치고 올라서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번 주중 6연전의 결과에 따라 넥센의 시즌 초반 돌풍이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사그라질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밖에 LG에 이어 0.5게임차씩의 격차를 두고 뒤를 쫓고 있는 4위 롯데, 5위 KIA의 반격 여부도 이번주 관전포인트다.

중위권 순위 다툼 뒤 처지고 있는 두산과 SK의 주중 잠실 3연전도 관심이 모아진다. 투·타 밸런스가 무너진 두산은 최근 5연패에 빠지는 등 추락을 거듭하고 있고, SK는 지난 주말 한화를 상대로 일단 한숨을 돌렸으나 지난달 17∼19일 롯데와의 문학 3연전부터 고전을 면치못하는 등 부진에 빠져 있다.

현재 한 경기 차로 6∼7위를 달리는 두 팀은 이번 맞대결에서 반등의 기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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