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이 연로한 몸으로 1년간 빈 병을 팔아 모은 돈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주인공인 이필희(85)어르신은 최근 옥동행정복지센터에 1년간 빈 병을 팔아 모은 돈과 생활비를 쪼개 모은 30만원을 한 통의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젊을 때는 자식 키우느라 좋은 일 한 번 못했는데 이제는 자식들도 부자는 아니어도 배곯지 않고 춥지 않게 잘 수 있으니 적은 돈이지만 인생 처음으로 불우한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적혀 있었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시설 이용료가 내년 1월부터 소폭 인상된다.안동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영장은 일반인 1일 입장권을 3천원에서 4천원, 강습수영은 6만원에서 8만원, 청소년 강습수영은 7만원으로 인상한다. 자유수영(1개월)은 6만원으로 유지한다. 최대 15명까지 선수와 동호회, 일반단체의 레인 이용료(1레인 당 1일 7만원, 1개월 100만원)와 회원전용 개인사물함(1개월 2천원) 이용료도 신설했다. 체력단련장 대신 조성한 스마트체육관은 일반인 1회 5천원(청소년 2천원)이며 대강당은 1일(평일 기준)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경북도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선정으로 내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매칭 비율이 상향돼 타 지자체보다 5%를 더 받을 수 있어 지방비 부담이 줄게 된다.경북도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및 만족도, 사후관리 등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도는 지난해 선정으로 올해 지방비 30억원을 절감하고 2022년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9개 기업에 334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 2천427억원의 실투자와

안동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업인 174명을 대상으로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탐방과 화합행사를 가졌다.시는 올해 들어온 계절근로자 258명에 대한 고용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고 근로자 80%도 내년에 다시 안동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근로자들이 정서적 동질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돼 국가 간 상호 교류를 증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장에서 근로자와 고용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내년에 5

안동시의 물순환 사업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서포터즈 ‘수(水)퍼밴드’가 6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물순환 사업은 도시 내 물이 순환하는 도시녹색댐을 조성하는 것으로 도심지에 LID(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빗물 유출을 최소화한다.시는 K-water, 사회적기업 미래문화재단과 함께 물순환 사업 내용과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공감하기 위해 16명의 서포터즈로 ‘수(水)퍼밴드’를 꾸렸다.1기는 20대에서 60대까지 대학생과 회사원, 환경교육센터 강사 등 다양한 세대와 직종으로

국립안동대는 지난 2일 2024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와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님과 함께하는 미리캠퍼스’를 개최,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캠퍼스 투어 등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안동대는 이날 상담부스를 운영해 자유전과, 다중전공, 장학, 취업, 기숙사, 학군단에 대한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사전에 신청한 학과 방문을 통해 교육환경을 직접 보고 전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대학 비전 설명을 통해 “국립안동대는 ‘2023년 글로컬 대학 30’에

한전 경북본부, ‘2023년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 페스티벌’이 4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개최돼 에너지 데이터톤 경진대회 시상 및 에너지신사업 개발 워크숍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 데이터톤 경진대회’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에 이어, 경북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경북도내 RE100 관련 추진내용에 대한 설명과 구미산단 입주기업을 위한 지역에너지 신사업 연구 경과 공유 등을 위한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한전 김정환 경북본부장은 “에너지 데이터톤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의 초

안동병원은 한인 18만여 명이 거주하는 베트남에서 한인회 지정병원 협약 등 계약 5건과 협약 4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달 하노이와 호치민 시에서 현지인과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호치민 한인회의 해외 지정 협력병원 협약과 국영방송국 VTC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주 내용은 원격화상과 유선 진료상담 시스템 제공, 진료 의뢰 시 최우선 진료 편의, 호치민 한인회를 통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혜택 제공 등이다. 호치민 한인회 손인선 회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심뇌혈관질

안동시가 집중 호우 침수예방을 위해 용상동 반변천의 동천보 높이를 올리고 가동보를 설치하는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한다.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집중 호우와 댐 방류로 인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공사로 내년 7월 완료할 계획이다. 동천보 255m에 설치된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철거한 후 1m 이상 높이고 고정보 일부구간 56m에 가동보를 설치한다. 이 기간 동천보 이용은 제한된다.안동시 관계자는 “환경청과 협의해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안동농협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경로당, 복지시설 등 600여 곳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안동농협 임직원 및 내부조직단체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청년부와 결혼이민여성이 함께 참여해 직접 담근 김치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행사를 주관한 안동농협 및 내부조직단체는 평소에도 반찬 나눔봉사, 이·미용봉사, 농촌 영농회 봉사, 장애인·다문화가정 지원 활동 등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추운 날

국립안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재)한국영양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영양사 교육과정 평가·인증’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인증을 받은 대학은 경북북부지역에서 국립안동대 식품영양학과가 최초다.‘영양사 교육과정 평가·인증’은 영양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영양사 교육과정과 환경, 교육의 질 관리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교육성과 6개 영역을 평가하는데 국립안동대는 5개 영역 ‘우수’ 평가를 받았다.안동대 식품영양학과는 임상영양사 과정을 준비해

안동시가 ‘2024년 제7기 안동시 SNS 기자단’을 공개 모집한다.SNS 기자단은 안동의 역사와 문화, 축제, 여행 등 생생한 지역 소식을 취재한 후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소정의 원고료와 우수기자 표창, 팸투어 초대 특전 등이 주어진다.신청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18세 이상의 SNS 사용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안동시청 누리집과 ‘마카다 안동’블로그에 첨부된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결과는 내부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공식 SNS 채널에 게시

경북도는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 유통채널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전 국민 경북제품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경북세일페스타 일환으로 도내 91개 업체가 참여해 오아시스마켓 온라인몰과 직매장 54곳에서 1일부터 15일까지 동시에 진행한다.행사 기간 신선·가공·건강식품과 뷰티, 생필품 등 500여 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오아시스마켓 위례 본점과 길동역 지점에서는 과일주스,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의 시식·시음회도 마련한다.오아시스는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발

경북도와 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 의사회가 손잡고 추진하는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 확립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역의 의사 수급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 13개 의료기관·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지역보건 의료체계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를 내걸고 추진단을 출범했다.추진단에는 경북도와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영남대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도 의사회,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출범 당시

경북도는 30일 새벽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1단계를 발동하고 지진정보 문자발송, 긴급재난문자 추가발송, 중대본 상황판단회의, 피해상황 확인 등에 나서고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오전 8시 행정안전부 중대본 회의에 지진 발생 현황과 주요 조치, 피해 상황, 향후 조치계획 등을 보고하고 오전 9시부터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도 등 지진 발생지 인근 5개 시군과 상황 판단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 여진에 대비한 상황근

경북교육청은 30일까지 본청 부서별로 ‘찾아가는 교육 정책사업 정비 컨설팅’을 실시한다.컨설팅은 교육 정책사업 필요성 인식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정책사업은 분석과 검토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사업을 ‘유지·통합·축소·확대·이관·폐지’해 학교의 업무 총량과 교직원 업무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한다.특히 사업 총량 관리 대상을 확대해 정책사업 외에 각 부서의 고유업무를 포함했다. 사업 총량제는 신규사업 1개를 도입하면 기존사업 1개를 폐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안동시가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를 위한 각종 국·도비 지원사업에 유통·수출, 과수, 채소 4개 분야,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유통지원 분야는 스마트산지 유통기반구축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이 도비 공모에 선정돼 16억4천만원을 들여 집하, 선별, 포장 등 산지유통시설을 자동화한다.수출분야 국·도비 공모사업으로는 55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부의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우엉, 산약(마) 활용 사업에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가공산업 육성사업(도비) 5곳은 총사업비 27억

안동시가 조달청의 올 상반기 혁신구매실적 우수기관에 선정돼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조달청은 공공부문이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제품을 지정하고 구매 촉진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총 1천737개가 지정돼 있으며 안동지역에는 ㈜복주가 유일하게 지정돼 있다.시는 정부 시책에 부응해 정부합동평가로 지정된 전국 혁신제품을 상반기 53억원, 10월 말 기준 75억원을 구매했다.권기창 시장은 “혁신제품 구매로 기술혁신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현기기자 j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이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전시실에서 막이 올랐다. 경북대 박물관이 수집한 대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고대와 중세 한반도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해역 세계와 연결됐음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다.유라시아의 서방에서 동방으로 전래된 인도산 홍옥수와 유리구슬, 유리기, 로마 토기, 이슬람 도자기, 중국 도자기, 향료와 보석 등 102점을 전시한다.개막식에는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박천수 경북대박물관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