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가 도마에 오르면서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에서 접수된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 피해 신고는 총 17건이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11건이 접수(4건 검찰 송치)됐는데 한달 만에 더 많은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특히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가 이슈화된 후 피해 신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13건이 접수돼 8월 전체 신고 중 76.5%가 집중됐다. 지난달 말 접수된 13건의 신고 피해자는 청소년 12명, 성인 1명으로 대부분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밀수입한 마약을 국내 유흥주점에서 유통한 마약사범 11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구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필로폰을 서울지역 유흥주점에서 유통한 2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유흥주점 종업원과 마약 구매자 등 6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범죄 수익금 6천852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하고 필로폰 8.3g 등을 압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필리핀에서 현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몸에 숨겨 밀수한 후 서울 소재 유흥주점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대 B

김정옥(비례·사진) 대구시의원은 학생의 노동 권익 및 직업 윤리교육을 규정하는 시교육청 학생 노동권익 및 직업윤리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헌법과 청소년 기본법에는 근로 청소년을 특별히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의 취업 시 근로계약 위반, 장시간 근로 등 이들의 정당한 근로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 시의원은 “노동권익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이에 따른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허시영(달서구2·사진) 대구시의원은 제311회 임시회에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역명 결정과 관련해 공신력 있는 전문 자문기관의 필요성과 비용 부담 기준 재정립을 촉구했다.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의 신설 역명을 결정했으나 역명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8개월 만에 개정했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법률적 근거를 갖춘 자문기관의 부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허 시의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5월 대구시에서 수립한 ‘도시철도 역명 제·개정 기준 및 절차’ 기준으로는 시민·기관·단체 등의 역명 제·개정 요청

대구지역 학생들이 성서공단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언을 내놨다.대구시의회는 4일 오후 성서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영애(달서구1), 허시영(달서구2) 시의원이 마련한 자리로 대구보건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대구시 산단진흥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대구보건고 3학년 학생 9명은 ‘성서공단 살리기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면서 산업단지 현장 방문과 토론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이 시의원에게 전달했다.학생들이 제안한 방안으로는 △성서공단 나눔 온라인 마켓 오픈 △주 1회 찾아가는 간단 건강검진 지원 △성서산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경부선 철도 소음·분진 문제에 대해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박소영(동구2·사진) 대구시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철도 소음·분진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철도 지하화 사업’과 ‘철도 복개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 확인과 사업 추진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박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제30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대구역 주변 철도 소음, 분진 등의 생활 불편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개선된 사항이 없음을 지적며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장기

대구 동구의회는 지난 3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육혁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진욱(국민의힘) 구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교육혁신 특별위원회는 동구의 교육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동구지역 환경 변화에 따른 학교 신설·통합 운영, 학교 이전 방안 등을 모색하고 늘봄서비스와 영유아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동구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진욱 위원장은 “지역주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동구의회와 동구청,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경북테크노파크에서 후반기 첫 업무보고 및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에 나섰다.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통합 출범된 경북테크노파크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았다.도의회는 통합을 계기로 출연기관 중 조직과 예산 규모가 대형화된 만큼 기술혁신과 지역기업 육성 등 경북산업의 미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바이오 분야와 소재부품 분야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포스코퓨처엠 등을

대구시가 재가노인돌봄사업 개편으로 재가노인돌봄센터의 인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지역 복지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구지역 35개 재가노인돌봄센터(이하 센터)로 구성된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는 4일 오후 3시께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재가노인돌봄사업 개편과 인원 감축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200여명의 센터 종사자와 복지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협회는 개편 반대 행동을 위한 비상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협회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인원 감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대구시는 최근 재가노인돌봄사업인 ‘재가노

9월에 접어들며 대구경북 지역의 밤 바람이 선선해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고 있지만 낮 동안은 폭염이 이어지며 일교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덥겠다. 5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다. 그러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로 뚝 떨어지며 일교차가 벌어지겠다. 특히 5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6일 오후부터는 경북북부동해안과 대구경북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5일부터 13일까지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검사를 한다. 검사 대상은 대구시 관내 노인들이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특히 법적인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들을 대상으로 해 실내 공기질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검사 항목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에 따른 5개 항목으로 PM-10, PM-2.5,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보건환경연구원 실내환경과에 전화 또는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보건환경연구원은 신청

대구광역시는 4일 열린 제3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상황과 주요 쟁점 사안을 공유하며 대구혁신 100 사업과 구·군의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대한민국의 선진국 도약을 이끌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대구혁신 100’ 완성에 9개 구·군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TK행정통합을 통해 지원기관인 도 행정체계를 개편해 집행기관인 대구경북특별시로 출범하는 것은 특별시장이 종합적·광역적 발전계획을 수립해 시·군별로 분절되지 않고 TK 전체를 균형발전 시키기 위한

정부가 4일 공개한 국민연금 개혁안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자동 조정 장치’ 도입이다. 정부는 이르면 2036년, 늦으면 2054년부터 자동 조정 장치를 발동한다는 계획이다. 자동 조정 장치는 출산율, 기대 수명, 경제 성장률 등 연금 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구·경제 변화에 맞춰 연금액이나 보험료율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도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4개국이 연금제도에 자동 조정 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저출산과 불황이 계속될 경우 연금액을 자동으로 낮춰 급격한 연금 소진을 막겠다는 것이다.정부가 구상하고

대통령실은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아직도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순천자흥 역천자망(順天者興 逆天者亡)’이라고 했다.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며 “우리 국민은 불의한 권력을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계속해서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결국 불행한 전철을 밟게 될 것

경산시가족센터는 8월부터 9세 이하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우리동네 아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정부는 4일 연금 개편안 발표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과 청년층, 출산·군 복무에 대한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정부는 우선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만 지급되던 기초연금을 4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33만4810원인데, 2026년에는 기준중위소득(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오는 가구의 소득) 50% 이하인 저소득 노인의 기초연금을 우선 40만 원으로 올리고, 2027년에는 기초연금을 받는 전체 노인들이 40만원씩 받는다.‘줬다 뺏는’ 현행 기초연금의 문제도 손질한다. 지금은 기

정부가 4일 공개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따르면 현재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기간 상한을 64세로 연장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이는 지금보다 5년은 더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부는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기대여명 또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다만 고령자 계속고용 여건 개선 등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정년 연장과 관련해 노동계는 기본적으로 법정 정년 연장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영계는 연공급 체계의 임금체계 개편 없는 획일적 정년 연장에 반대하며 선별적인

지난 3일 상주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 조합원 150명은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맞이해 북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상주시와 상주시지부 소속 공무직, 노사양측은 궂은 날씨에도 합심해 노사간 화합의 본보기가 됐으며, 북천 일대 각종 쓰레기를 일제 수거를 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일조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국립해양과학관은 지난달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해당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와 침수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일 과학관 직원과 시설의 안전을 위해 재난대응 안전교육 및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재난대응 교육은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태풍에 따른 재해사례를 공유하고 재난대응 비상근무와 조직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제 태풍으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실내 교육을 마친 후 폭우와 강풍에 취약한 배수시설 및 지붕 등을 대상으로 기관장 주관 합동 점검을 함으로

대구 동구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 동구민간사회안전망연합회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1천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상품권은 저소득 독거세대와 보훈가정 등 취약 주민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