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발맞춰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8일 이강덕 포항시장, 송경창 경북도 경제진흥원장, 김형윤 KB자산운용 전무이사, 신정현 그린로드포항(주) 대표이사 등이 ‘포항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발전사업 인허가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KB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사업비 조달, 경제진흥원은 지역 참여기업 맞춤형 지원, 그린로드포항은 태양광 설계·시공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는 17일 창포중학교 학생 80명을 지청으로 초청해 검찰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검사·검찰수사관과 대화를 통해 폭넓은 직업체험, 법과 질서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또 학교폭력예방 및 소년 가담범죄 유형에 대해 함께 알아보며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가지도록 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검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포스코청암재단은 최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와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2023 포스코등대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가지고 선발된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 215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포스코등대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코로나 극복 특별장학사업’으로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상설 장학사업으로 새

포항시가 추진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발상의 전환으로 시민 볼거리 제공과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옛 수협·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 차도교 2곳과 포항중학교 앞 보도교 1곳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우수관로 매설과 기반 시설물을 설치했다.학산천 유지용수를 위한 저류조는 당초 지하 저류조로 설계했으나 지하 연약지반이 깊어 가시설과 지반보강 비용이 많이 들고 안전사고 우려도 높아 지상에 도시숲과 연계한 경관 폭포 형태로 변경했다.지난 12일부터 시험 가동 중이다.공사 기간은 기존 10개월에서

포스코가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이영진 포항제철소 제강부 과장, 이선동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과장을 선정했다.이영진 명장은 1987년에 포항제철소에 입사해 용선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성분을 제어하는 취련 조업기술과 제강설비 관리분야 최고 전문가다.전로에서 용선 대신 철스크랩을 다량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조업기술과 출강 자동화 등 기술 개발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포스코 명장에 선정된 것은 최고의 영광이자 자부심이다. 안전하면서도 강건하고 편차 없는 설비와 조업기술 개발에 앞장서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지방 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사업에 정량평가·정성평가 등 종합적 평가로 이뤄졌다.포항시는 올해 태풍피해 여파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장기화되는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과 내수경기 회복, 소비 촉진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 시책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

포스텍은 박상기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우영식 교수 연구팀이 두 단백질이 결합했을 때 형광(빛)을 내는 센서를 이용해 MAM(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가 접촉할 때 둘 사이에 형성되는 막) 내 칼슘 이온 농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MAM을 통한 칼슘 이온 이동이 다양한 체내 메커니즘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MAM 내부 칼슘 이온 농도를 직접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많다.이에 연구팀은 연구에서 이분자 형광 상보 기법을 도입했다.이 기법은 두 형광 단백질이 분리돼 있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김만호 위원장 등 11명 위원은 오는 18일까지 추경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을 종합 심사한다.이번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2조 9천 400억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2천 400억원(8.89%) 증가했다.대중교통 재정지원 164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79억원,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처리 63억원, 소하천 재해복구 하천 정비 추가 사업 32억원이 편성됐다.또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 57억원,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150억원, 스마트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신병 치료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이 시장은 1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병치료 경과와 복귀 후 시정 방향, 주요 현안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4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후 의료진 권유에 따라 예방 차원의 추가 치료를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완치 소견을 받아 시정에 복귀했다.이 시장은 “많은 분들 염려와 성원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치료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자리를 비운 동안 시정에 묵묵히 임해준 직원들과 많은 배려를 해준 포항시의회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이어 “민선 8기

포항시는 지역에서 생산·가공·유통되는 수산물 50여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방사능 검출 시료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12일 밝혔다.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짐에 따라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수산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한달 간 시범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수산물 27건과 유통되는 수산 가공품 23건 등 50개 품목을 검사해 방사능이 검출된 품목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검사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항시는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공모를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220명),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70명), 해피실버 프로그램(25명) 3개 서비스에 315명을 선정해 지원한다.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는 만 60세 이상(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연령 무관)의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자로 의사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을 구비해 신청해야 한다.해피실버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마음 건강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만 19~34세가 신청할 수 있다.

법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뒤 도주하고 또다시 술을 마시다 상대방을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실형 2년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단독 송병훈 판사는 음주운전, 도주치상, 무면허운전, 상해,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8일 새벽 포항 북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무면허로 승용차를 몰고가다 앞에 있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또 지난해 12월 4일 밤에는 포항 북구 한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자신을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원자력 산업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

포항해양경찰서가 포항 해상에서 청상아리가 목격돼 주의를 당부했다.포항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가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포항 남구 구만항 북서 약 3.7km(2해리)에서 상어를 목격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해경에 접수했다.A호 선장 B씨는 낚시영업 중 2~3m 크기 상어가 선박 주위를 배회하는 것을 촬영해뒀다가 입항 후 해경에 제공했다.해경은 이 사진을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청상아리의 일종이라는 답변을 들었다.상어 목격 상항을 포항시청, 경주시청, 어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에도 알려 정보를 공유했고 각 파출소, 경비함정을

법원이 공사현장에 노조 장비 사용을 강요한 건설기계 노조 간부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3단독 김배현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동해권 펌프카 지회 간부 A씨에게 징역 1년 6월, 간부 B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합원 C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포항지역 공사 현장 2곳에서 노조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면 집회를 해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장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8일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제작해 지난 2월 진수한 초쾌속 여객선이다.전장 76.7m, 전폭 20.6m, 3천158t급 규모로 정원 970명, 화물 25t을 싣고 최대 45노트(83km) 속력으로 운항한다. 포항~울릉 소요 시간은 2시간 50분이다.파고가 높은 동해에 적응할 수 있는 신기술 3세대형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웬만한 기상에도 우수한 기동성과 성능을 발휘하고 멀미도 최소화시켰다.좌석은 이코노미(일반석), 비즈니스(우등석), 퍼스

포항시는 지난 7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6·25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참전한 학도의용군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학도의용군은 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참전한 의용병으로 포항지역 학도의용군은 기계, 안강, 영덕, 포항여중 전투 등 여러 전투에 참전했다. 포항지회에는 현재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간담회에서 김남일 부시장은 참석한 회원 9명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의 사항도 들었다. 회원들은 전시실을 둘러보며 참전 당시를 회상하고 산화한 학우들을 추모했다.시는 오는 8월 학도의용군과 유족, 기

포항시간호사회는 최근 포항 5개 보건단체(간호사회, 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연합으로 친선볼링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친선볼링대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지쳐있는 보건의료인들에게 체력 단련과 화합의 장이 됐다. 앞으로 포항지역 보건단체 회원들을 위해 위해 다양한 체육·문화행사를 가지기로 했다. 윤정현 포항시간호사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보건의료인 교제·소통의 시간이 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종합 준공 50주년을 맞았다.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1기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공사 규모의 3배에 해당하는 1천 204억원이 투자되고 연인원 325만명이 투입된 사상 초유의 대형 공사였다. 1기 건립은 ‘제철보국’이란 사명감 아래 지난 1970년 4월 1일 첫 삽을 떠 3년 3개월 동안 추진됐고 1973년 7월 3일 연산 103만t 규모 종합제철 공장이 준공됐다.포항제철소는 현재 39개 공장을 갖춘 웅장한 모습이지만 50년 전에는 5개 공장과 부대 시설들만 존재했다. 후판공장, 열연공장, 제선공장, 제강공장,

포항시가 이차전지 분야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견인에 나선다.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 고려대, 강원대, 경북대, 부경대, 영남대, 위덕대, 한동대 등 8개 대학 기업협업센터와 이차전지 R&D 협력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규영 포스텍 첨단소재 기업협업센터 교수, 이재륭 고려대 소부장혁신기업협업센터 부센터장, 봉한종 강원대 차세대에너지기업협업센터 교수, 이강용 경북대 ICC협업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