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은 지난 13일 오후 7시 40분경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청도중앙파출소로부터 전달 받고 수색에 나섰다. 이날 실종자 수색은 읍사무소 직원, 경찰, 119소방대,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 등 약 200여명을 10개조 나눠 화양읍 전지역과 인근 읍면을 중심으로 수색을 펼쳤다. 밤새 노인을 찾지 못하다 14일 오전 7시부터 인근 시군(달성군, 가창면, 창녕군, 밀양시) 수색 및 각 읍면에 대대적인 방송을 실시한 결과, 이서면 신촌리에서 낯선 노인이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읍사무소 직원 등이 해당 지역을 집중 수색하던 중 오전 10시 10분 이서면 신촌교(신촌리)에서 실종 노인을 극적으로 발견,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가족들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혹시 잘못되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읍사무소 및 관련 기관·단체에서 많은 분들이 이틀 동안 신속하게 대응하여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효상 | 2018-03-15 14:46
청도군에서 지난 2일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국에서 관광객과 취재진 등 2만5천여명의 인파가 운집하는 등 인기를 반영했다. 올해는 달집태우기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 도주줄당기기 행사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채화식, 기우제가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군민의 화합과 우리 고유민속놀이를 계승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 시 격년으로 열리는 청도의 줄당기기 행사는 그 규모가 엄청나고,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도주줄당기기는 짚단 3만 여단을 꼬아 만든 길이 100m의 대규모 줄을 동군(청도읍,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과 서군(화양읍, 각남면, 풍각면, 각북면, 이서면)으로 나눠 행해지는 대규모 줄 당기기로, 이날 줄당기기에는 동·서군별 군민과 관광객 3천여명이 참여해 한판 승부를 벌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열린 성화채화식에서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장애인을 대표해 조상교 경북척수장애인협회 청도군지회장이 참여했으며 채화경을 이용해 햇빛으로 채화된 성화..
박효상 | 2018-03-05 14:27
경북 청도군이 올해 정월대보름(3월 2일)날 청도천 둔치에서 군민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청도군은 매년 정월 대보름날 달집을 만들어 태우며 군민 안녕과 화합, 풍년농사, 액운을 물리치고 자손의 번창과 행운을 기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경북도 무형문화제 38호 도주줄당기기 전통문화 재현행사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채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도주줄당기기는 짚단 3만여단을 꼬아 만든 길이 100m의 대규모 줄을 동군(청도읍,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과 서군(화양읍, 각남면, 풍각면, 각북면, 이서면)으로 나눠 행해지는 대규모 줄당기기로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달집은 솔가지 250여톤과 지주목 150개, 볏짚 200단, 새끼 30타래를 이용하여 높이 15m, 폭 10m의 전국 최대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소원문써주기, 쥐불놀이, 윷놀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축하공연, 불꽃놀이..
박효상 | 2018-02-20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