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춰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재정 지원을 받은 대학들이 수시전형 지원자 10명 가운데 4명을 수능 성적 미달로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수시 지원자도 약 14%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2014년 수시모집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49개교의 지원자 58만9천129명 중 39.3%에 달하는 23만1천704명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고 6일 밝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4개교와 자료를 내지 않은 12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65개교를 선정해 재정지원을 했다. 당시 교육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 높은 평가를 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설명이 무색하게 같은 해 해당 대..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캠프가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초, 중, 고 10개 학교를 선정, 지난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체 과다사용 예방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일반 사용자 중 참여 희망 학생의 가족을 대상으로 학생의 건강한 매체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운영을 위해 시교육청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학교를 공모해 1박 2일의 숙박형 8개교, 비숙박형 2개교등 10개교이며 선정학교에 캠프 운영금을 지원했다. 남승현기자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 선정 시 교사들의 순위를 올리지 말도록 관련 매뉴얼을 개정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교육부가 특정 교과서를 옹호하기 위한 조처로 이해될 수 있는 또 다른 행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일 교육부가 지난 8월 각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보낸 ‘교과용 도서 선정 절차 매뉴얼’을 보면 교과 교사들의 순위 추천권이 빠졌다. 교과서를 선정할때 기존에는 해당 교과 교사들로 구성된 교과협의회에서 교과서 후보군을 순위를 매겨 3배수로 추천하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다시 순위를 결정해 학교장에 결과를 넘기고 학교장이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올해 배포된 매뉴얼에서는 교사들이 후보군을 추천할 때 순위를 정하지 않고 3배수만 학운위에 제출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들이 순위를 매겨 올리면 학운위에서 제대로 심의가 안 되고 통과되는 경우가 있어 학운위가 학교별 여건과 특성 등을 고려해 심의할 수 있도록 순위를 정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1일 올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의 교사 24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유치원 교사 30명, 초등학교 교사 210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2명, 특수학교 초등 교사 5명이다. 올해 임용시험에서는 1차 시험의 채점이 OMR 용지를 사용한 전산처리 방식으로 바뀐다. 응시원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시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하며 1차 시험은 다음 달 22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중 실시된다. 남승현기자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495점(표준점수 기준)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는 47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93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이 최근 실시된 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한 결과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509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는 48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82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인문계열, 연세대 경영은 525점 이상, 서울대 국어교육, 사회교육계열, 농경제사회학부, 연세대 경제학부, 언론홍보영상학부, 정치외교, 고려대 경영대학, 미디어학부 등은 523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경북대 영어교육은 510점(표준점수)이상, 경북대 국어교육,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50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경북대 역사교..

아이들이 좋아서 교대를 선택했고, 후회없이 아이들과 호흡하고 사랑을 나누며 끊임없는 자기 개발 및 수업전문가 되기 위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바친 교사였다. 그후 대구교육정책을 개발하고 실천적 전략 수립 및 현장 착근을 위해 창의성교육, 독서교육, 다문화교육, 특별교부금 지원 사업 등을 착안했고 교직원 연수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된 연수 프로그램 개발로 2년 연속 전국 연수원 평가에서 최우수 연수원으로 평가 받았다. 대구행복의 재정립과 2014 역량기반 대구교육 방향 수립, 방과후학교운영 개선 등을 기획하고 현장 실행 전략을 수립한 권연숙 대구남부교육청 교육장을 만나본다. (편집자주)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의 틈을 메우는 것은 반복, 또 반복 권연숙 남부교육장은 지난 2009년 9월,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장동초등학교에서 첫 교장으로 부임하게 된 때를 잊지 못한다. 그 당시 대구장동초등학교는 대구시교육청지정 예절교육시범학교로 이 곳에서 권 교육장은 어린 학생들에게 가장..

‘네발로 뛰고, 바퀴로 굴러가는 마라톤’ 대구지역 특수학교 중 대구성보학교가 지난 26일 제1회 ‘대구성보학교장배’교내 마라톤 대회를 가졌다. 대구성보학교는 특수시책으로 매주 수요일 1·2교시를 체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신체적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성보 마라톤 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대회는 금호강을 따라 대구성보학교에서 출발, 제2금호대교 방향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각자의 능력에 맞게 총 1.6km, 3km, 5km를 스스로, 선생님과 부모님의 손을 잡고, 휠체어를 타고, 워커에 의지하며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학생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좋았다. 최선을 다해서 완주하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다. 정정순 교장은 “항상 곁에서 지켜주는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해 세상 속에서 소중한 존재인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귀한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대폭 줄어들어면서 대구시교육청이 지방채를 조기 발행한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로부터 이달까지 1조6천379억원의 교부금을 받기로 돼 있었지만 1천405억원이 모자란 1조4천973억밖에 받지 못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공무원 월급 등 인건비마저 필요 금액 944억원 가운데 564억원밖에 받지 못했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임시방편으로 조만간 지방채 약 270억원을 조기 발행하기로 했다. 재정난이 심각해지자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대구시에 법정전입금을 다음 달 몫까지 조기에 달라고 요청해 300억원을 들여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자금보유액은 552억원에 불과해 시교육청의 이달 지출 예정액인 1천4억원에 한참 못 미친다. 이 때문에 시교육청은 인건비를 제외하고 일선 학교 운영비와 시설비, BTL 정부지급금, 누리과정 전출금 등을 지출하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사립학교 교원 인건비를 지출하면 자금보유액이 거의 바닥난다”며 “지방채를 조..

대구시교육청은 23일과 24일 명덕초와 제일중학교에서 내일학교 늦깎이 학생들의 졸업·입학식을 갖는다. 초등과정 졸업식은 올해 4회째로, 작년 9월에 입학한 151명 중 건강 및 가정 사정 등으로 중도에 그만 둔 27명을 제외한 124명이 졸업을 한다. 중학과정은 1회째로, 작년 9월에 입학한 120명 중 1년과정 학습자 25명이 졸업을 한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일반적으로 초·중학과정 모두 3년이나, 입학 시 별도의 진입진단평가를 거치면 1년 만에 졸업할 수 있다. 올해 초등과정 졸업생의 평균연령은 68세다. 최고령자 이분이(83) 학습자는 “어릴 적 집안이 너무 가난해 공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팔십이 넘었지만 내일학교에 친구와 같이 다니는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벼웠다”며 “나이가 조금만 적었더라면 중학교도 가고 싶지만 지금은 건강에 좀 무리가 갈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는 가지 않지만 집에서 글을 더 열심히 읽으며 공부할 것”이라고 했다. 중학과정 졸업생의...

대구시교육청이 국립특수교육원 주최로 열린 ‘제12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서 최우수 5종목, 우수 4종목, 장려 7종목 등 총 16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17개 시·도 1천141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구는 대구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대표선수로 구성된 학생 39명과 학부모 1명이 22개 전 종목에 참가했다. ‘정보화대회’에서는 14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특수학교 보조공학기기 부문(대구성보학교 안위제), 지체장애 아래한글 부문(대구성보학교 곽규광), 청각장애 아래한글 부문(대구영화학교 양유성), 발달장애 한글타자검정 부문(대구덕희학교 정치환 학생)에서 최우수상을 획득,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된 것이다. ‘e스포츠대회’에서는 8개 종목 중 단체종목 1개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지체장애 마구마구 부문에서..

대구시교육청은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를 선정하기 위해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 입찰공고문에는 약정기간, 금고업무, 신청자격, 금고 지정방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 등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약정기간은 3년(2015년 1월1일~2017년12월31일)이고, 금고 주요업무는 교육비특별회계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보관, 세출금의 지급, 자금의 예치 및 관리 등이다.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1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2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19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10점)’ 등 5개 항목 17개 세부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이 오는 22일 개원식을 갖는다. 낙동강수련원은 총 372억원의 비용이 투입돼 6만9천066㎡의 대지에 지하1·지상4층의 9천256㎡ 규모로 생활실,야영장, 교육활동실 등을 갖추고 1일 9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낙동강수련원이 개원함에 따라 시교육청은 산(팔공산수련원)·강(낙동강수련원)·바다(해양수련원)라는 서로 다른 자연환경에서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개인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수련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전국 최초로 갖추게 됐다. 낙동강수련원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활동’,‘낙동강 탐사 생태체험캠프’, ‘진로탐색프로그램’ 등이다. 남승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육신사를 활용한 인성체험활동을 12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육신사는 충신 박팽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전통마을인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골에 조선 세조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이다. 시교육청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생활을 몸에 익히고 죽음 앞에서도 의리를 저버리지 않았던 사육신의 충효 정신을 알아보고 체험으로 배워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기 위해 체험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참가 희망학교를 모집했으며 학급, 동아리, 학년 등 다양한 형태와 저마다의 참여 동기로 1교당 40명 이하, 전체 805명이 참여한다. 1일 현장체험학습으로 운영되며 세부 일정은 육신사 기념관 관람, 유복과 유건 착용하기, 입교식, 육신사 참배, 전통놀이체험하기, 사육신과 충의정신 알기, 골든벨 퀴즈, 태고정과 도곡재, 충효당 탐방하기 등이다. 지난 12일 체험활동을 한 경일여중 3학년 김예지..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무선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한 디지털 교육을 시범 운영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교과서 정착 등 스마트 교육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2011년 시범 운영해오다 2013년 교육부가 교육단체간의 이견으로 잠정 보류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교육부가 내년부터 교육청별로 시범 운영을 재개 하도록 해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에 무선네트워크 인프라구축을 통한 사업을 반영, 일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4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대구가 77개교에 실시, 17.8%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선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 교육은 다양한 정보제공, 무거운 책가방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점 등의 유익한 점과 보안상의 문제, 자녀들의 교육환경 등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상충돼 왔다. 시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접수 결과 재수생 숫자가 증가하고 재학생들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연 인구 감소에 따라 재학생 숫자가 줄어든 데다 올해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의·치대 학부 입학정원이 900여명 늘어남에 따라 대학을 다니던 학생들이 ‘반수’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는 3만3천965명으로 전년 대비 974명(2.79%), 2013학년도 대비 1천777명, 2012학년도 대비 2천484명이 감소했다. 학력 유형별로 보면 졸업예정자는 2만6천953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351명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는 각각 314명, 63명 소폭 증가한 6천355명, 657명이었다. 비율로는 재학생이 79.36%, 졸업생 18.71%, 검정고시합격자 1.93%를 차지했다. 작년 수능의 재학생 비율은 81.01%이었다. 남자는 1만7천888명(52.67%), 여자는 1만6천77명(..

12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애국과 교육·기부에 헌신한 김울산 여사의 업적을 기리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김울산 여사 교육기부 기념 뮤지컬 ‘그대 고운 나래’는 대구MBC멤버스클럽 노블리쥬의 주최와 공연예술제작소 파스토랄 및 KTC평생교육원의 공동 기획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공연은 김울산 여사가 직접 건립한 대구복명초등학교 학생 합창단과 6개 특수학교 장애우(성보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 등)과 파스토랄 싱어즈 단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뮤지컬 내용은 김울산의 어린 시절, 기생이 된 김울산, 복명학교 개교, 김울산의 장례식, 김울산의 뜻을 기리며 부르는 희망의 노래 등 김울산 여사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김여사를 추모하는 내용이다. 남승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0월께 지정금고계약을 위한 공개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고 은행에 변화가 생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대구시 등 일반 행정기관(일반회계·특별회계)과는 달리 교육비특별회계로 단일화 돼 있는 데다 연간 2조5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대구시 다음으로 가장 큰 돈을 예치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올해는 금고은행이 지정될 경우 4년 계약으로 할 것으로 알려진 데다 이자수익률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어떤 결정을 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간 2조5천억원 중 교직원 인건비가 70%에 달하는 데다 기금과 유휴자금의 경우 지정금고 이외의 금융기관에 경쟁입찰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분기별로 돌아오는 목돈(500억, 1천억)도 공개입찰을 통해 예치할수 있도록 해 과열 양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금융권의 경우 조 단위의 금액을 예치할 경우 이자수익도 만만치 않은 데다 AT..

2015학년도 대입 전형은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을 중심으로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특기)’로 유형화되었다. 이는 전형 요소와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이 동일한 경우 하나의 전형 방법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비중 있게 활용되는 전형 요소별로 전형 유형이 분류되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에 따라 유리한 전형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졌음을 의미한다. 본인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전형 요소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전형 유형 중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 유형을 취사 선택한 후, 해당 전형 유형에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내신 성적이 유리하다면 학생부교과 중심 전형을, 논술에 자신 있다면 논술 중심 전형을,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 및 면접 등에 자신이 있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종합 중심 전형을 중점적으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수시모집인원의..

대구시교육청은 27일 대구행복교육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섬세한 여성관리직의 역할을 확대한 교육전문직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19면) 이에따라 교육전문직 승진 4명, 전직 32명, 전보 9명, 조직개편 42명 등 총 87명이 임용됐다. 특히 신설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장 임명,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에 따른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전문직 재배치 등 교육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새로 임명된 교육장 3명중 여성은 2명(동부교육장 박윤자·대구여고 교장), 남부교육장 권연숙(창의인성교육과장)이며 교육지원국장 3명중에도 2명(동부 교육지원국장 최방미(도림초 교장) △서부 교육지원국장 박순옥(안일초 교장)을 임명했다. 이에따라 내달 1일자 여성 교장·교감은 초등의 경우 46.8%에서 50.2%(여교장 38.0%, 여교감 61.6%)로 중등은 26.8%에서 29.1%(여교장 20.9%, 여교감 36.5%)로 확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교육과 특정학군 쏠림 현상을 완화..

대구시교육청은 26일 지역 50여명의 중학생들이 1박2일간(26~27)의 일정으로 대학생 멘토 등과 함께 경남 남해 편백 휴양림으로 행복 열차를 떠난다고 밝혔다. ‘숲으로 가는 행복 열차’ 사업은 교육부에서 산림청,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어 열차를 타고 떠나 숲체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이 주관 교육청이 돼 11월까지 8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10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복열차는 26일 오전 9시15분 발 무궁화호로 첫 출발을 하며 대구동중학교를 비롯한 대구 시내 28개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행복열차는 한 학기 동안 짓눌린 가슴을 숲에서 치유하고 힐링을 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으며 김용택 시인과 함께 숲속에서 ‘글 놀이에 빠지다’라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