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채 출범도 하기 전에 예산과 규모를 두고 여야 간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6일,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조사위의 사무처 규모와 소요비용을 두고 ‘세금도둑’이라는 원색적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하면서 공방은 시작됐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조사위가)사무처를 구성하고 있는데 특별법에서는 사무처 정원을 120명 이하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사무처 구성과정에서 나오는 얘기는 정원을 125명으로 하고 있다”며 “고위공무원이 4명, 3∼4급 2명, 4급 15명, 4∼5급 2명, 5급 38명 등을 두면서 기획행정국, 진상규명국, 안전사회국, 지원국을 두고 다시 과를 무려 13개나 두게 돼 있다. 이는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보다 더 큰 부서, 부처를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상규명위원장(특별조사위원장)이 왜 3급 정책보좌관을 둬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저는 이 조직을 만들려고..
강성규 | 2015-01-18 14:30
지난해 대구 지하철에서 발생한 분실물 중 10개 가운데 9개 이상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1·2호선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6천983건에 1만7천274개로 이 가운데 6천719건, 1만6천716개를 주인에게 되돌려줘 반환율은 96.2%에 달했다. 지난 한 해 주인에게 되돌아간 유실물은 휴대폰 등 전자제품이 2천160개(1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현금 1천501건(9.0%·9천783만1천원), 가방 710개(4.2%), 의류 660개(3.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서류, 귀금속, 카메라, 시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인을 찾지 못해 경찰서로 인계된 물품은 현금 118건(503만원), 전자제품 38개, 의류 23개, 귀금속 20개 등 모두 558개로 집계됐다,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유실물이 접수되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호선 반월당 환승역 유실물센터에 7일 간 보관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로..
김무진 | 2015-01-18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