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부의장이 3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한 매체 발행인과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기자에게 법원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9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003단독 김현순 부장판사는 지난달 22일 주 부의장이 인터넷 매체 발행인 A씨와 소속 기자 B씨, 또 다른 매체 C대표 등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 부장판사는 “주 부의장의 성추행이 없었음이 분명하다”며 “A씨와 B씨는

대구 남구가 저연차 공무원들과 아이를 키우는 공무원 가정을 대상으로 특별휴가를 도입한다.8일 남구청에 따르면 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에는 저연차 직원 중 5년 이상 재직 시 10일의 ‘장기재직’ 특별휴가를 주고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는 연간 10일 범위에서 특별휴가인 ‘보육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최근 공직을 떠나는 새내기 공무원이 증가하자 저연차 공무원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양육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조례는 제290회 남구의

2025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자 4만 명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내년 대회는 엘리트와 마스터즈로 나눠 2월 네 번째 일요일인 2월 23일 열린다. 올해까지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렸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5℃~10℃)에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개최 일자를 변경했다.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하프 및 10km 4만원, 5km(건강달리기) 3만원으로 대구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daegurac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대구시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

대구시교육청은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추석 전에 공사대금 등 245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시교육청에서 단위학교로 지원하는 공사 예산은 조기 집행하도록 하고 공사업체에는 기성금, 선금, 노무비 구분관리제 등 공사대금 청구 제도를 적극 안내해 추석 전 대금 청구를 유도한다. 기성 및 준공 검사를 5일 이내 완료하고 업체가 청구한 공사대금은 3일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공사현장의 근로자 임금, 하도급대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공사업체 대표자에게 체불 방지를

주말 사이 대구·경북에서 화재가 이어졌다.7일 새벽 0시 58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의 한 주택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4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택 일부를 태워 83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새벽 1시 18분께 경북 경산시 남산면의 폐비닐 처리공장에서도 불이 나 진화하던 30대 소방관 1명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공장 건물 1동과 인근 건물 1동을 태우고 5시간 40여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같은 날 새벽 2시 29분께는 고령군 다산면 축사의 소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상인들과 의용소방대원의 기지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께 달서구 감삼동의 한 전통시장 상가에서 불이 났다. 캐노피 위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발생한 불로 당시 장비 32대와 인력 117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6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시장 상인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달려가 초기 진압한 사실이 알려졌다. 불이 나자 상인회 임원 4명과 정호일 의용소방대 죽전전통시장전문대 대원이 위험을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가 ‘클래식 ON’ 시리즈 ‘하효경 피아노 리사이틀’을 10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연다. 풍부한 색채감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이번 공연에서 청중을 사로잡을 피아니스트 하효경은 경북예술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잉글랜드 음악원(학사), 줄리어드 음악원(석사), 피바디 음악원(전문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21년 귀국 후 그녀는 추계예술대, 계명대, 경북예술고 등에 출강하며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이번 리사이틀에

삼보문화재단ㆍ삼보모터스(주)의 기부로 제정된 ‘제2회 삼보미술상’에 홍유영 작가(조각/설치)와 이호수 작가(설치)가 선정됐다. 수상작가 시상식은 지난 6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수상작가 기념전시는 2025년 하반기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6월, 전국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제2회 삼보미술상’ 선정 작가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315명이 지원해 약 1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외 미

1970년대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선도했던 ‘대구현대미술제’의 주역이었던 곽훈과 김영진 작가가 50여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50여년 전 예술적인 열정을 불태웠던 바로 그 장소인 강정에서 그때의 정신을 되살리고 있다. ‘대구현대미술제’의 정신을 계승해 강정보 일원에서 열리는 현대미술축제인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이하 미술제)’에 참여한 것. ‘대구현대미술제’는 1970년대 젊은작가들이 다양한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던 미술제였다. 올해 미술제는 10월 6일까지 낙동강 강정보 디아크 광장 및 내부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이사장 윤석준)에서 ‘2024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를 11일 오전 11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 김수유 밴드, 싱어송라이터 김유나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선 특히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글로벌 K-POP 열정과 혁신’을 주제로 대중음악을 새롭게 해석한다.임진모는 1991년 음악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해, 1993년부터 현재까지 30년 넘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고정 출연하며 음악평론의 핵심인물로 자리 잡았다.그는 이날 공연에서 K-POP의 열정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며

9월9일 월요일(음8월7일 병자일) 48년생넉넉한 인심으로 베풀 때 덕이 쌓여 복록으로 돌아올 것이다.봉사를 할 땐 돌려받는다는 욕심 없이 해야 하는 것이다.60년생섣부른 변동은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하라.매사에 신중하고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이다.72년생운로는 길함이나 흉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길함 속에 흉함이 있고 흉함 속에 길함이 있다.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길함이 흉함이 되기도 하고 흉함이 길함으로 바뀌기도 한다.지금은 흉함이 큰 상태라 매사가 불길하다.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고 원망의 마음을 가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급증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신용대출의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감독원은 2금융권으로 주담대에 이어 신용대출까지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국은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에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모두 동원해 주택 구입에 나서는 경향이 지속되는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추이를 살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들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충격으로 가계, 기업 등 민간 부채 부실화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8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민간 부채 부실화 위험 증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최근 경기 악화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상환 부담 증가 등으로 민간 부채의 연체율과 부도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은 최근 2년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취약차주(10.0%)와 한계기업(11.3%)의 연체율이 늘어나면서 부채 부실화가 빠

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결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민주당 내에서 금투세 보완 입법을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여당이 재차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 한 것과 관련해 “금투세 도입에 대한 청년 세대와 개미 투자자들의 거센 분노의 물결 앞에 공포감을 느끼기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민주당은 청년층의 해외 주식 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의료계 반발로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 공백 해법을 찾기 위한 여·야·의·정 4자 협의체 구성에 시동이 걸렸지만, 정치권 입장과 의료계 주장이 엇갈리면서 의·정 갈등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명절 밥상 민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여권은 추석 연휴 전 협의체를 가동하고 구체적인 중재안까지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가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의 대립 국면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핵심 쟁점인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와 물밑 조율을 거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야당도 동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탁교육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 교육’을 2차에 걸쳐 실시한다. 8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현직 식약처 심사관 32명을 대상으로 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일 군위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군위군 관내 학부모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군위초·중·고 거점학교 운영을 통한 ‘더 좋은 교육으로 더 나은 군위 교육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직접 학부모를 대상으로 군위 거점학교 운영의 필요성, 군위초·중·고의 거점학교 육성으로 12년간 지속 가능한 국제 수준의 교육 실현 등 군위 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현재 군위군 관내 학교 14개교 중 군위초·중·고를 제외한 11개의 학교가 3~40명 미만의 소규모 학

대구경찰청은 지난 5일 청사 무학마루에서 ‘2024년 산업보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회의는 지역 내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민·관·학의 협력 강화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구경찰 산업보안협의회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상공회의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가스공사 등 기관 담당자, 교수, 기업인, 법조인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선 신규 위원 2명이 새로, 기존 9명이 재위촉됐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한국수자원공사 보현산댐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160만원 상당 추석맞이 명절 물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사회공헌 활동은 보현산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water 보현산댐지사에서 댐주변지역 취약 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5일 전달식을 가졌다. 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농협영천시지부는 지난 6일 영천소방서와 우리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 먹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리 쌀 소비촉진과 같은 농업·농촌의 현안에 적극 협조를 하기로했다. 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