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대구아트페스티벌2015 올해의 주제는 ‘시간의 공유’. 각기 다른 장르, 문화, 희망을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감으로 이끈다. 장르의 벽을 허물고 소속과 단체, 지역과 지역, 프로와 아마추어, 세대와 세대 간 영역을 넘어서서 보다 큰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 따라서 올해의 페스티벌은 당대의 시대적 의미를 지닌 다양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대거 소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3일부터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오픈식은 6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페스티벌은 작가부스와 특별전이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된다. 작가부스전에는 이미란, 이정애, 남학호, 추영태, 전옥희, 김병수, 오창린, 김승완, 김성향, 김용철, 강민정, 박소령, 김광한, 이종갑, 여무웅, 대구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7기입주작가 등 14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국 서주 미술과 물을 재료로...
황인옥 | 2015-05-31 09:32
방천시장 상가를 전시장으로 활용한 독특한 전시장인 B 커뮤니케이션에 먹내음이 그득하다. 5명의 서예를 전공한 젊은 작가들의 서예 작품전인 ‘오색영롱’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참여작가는 이정, 임경인, 신상원, 이완, 이재욱이다. 서예는 오랜 역사와 전통, 많은 서예인구를 가졌지만, 다른 시각예술에 비해 상대적인 침체를 겪어왔다. 젊은 서예가들은 문자, 특히 한자를 사용하는 서예의 특성, 몰개성의 복제된 제품 양산 등이 서예가 다른 장르에 비해 불통(不通)의 이미지를 굳히며 침체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오색영롱전은 이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5명의 작가들이 서예의 외적형식의 파괴, 서예가 가지는 추상성, 재료의 다양성, 평면 공간으로서의 서예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21세기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시는 31일까지. 010-2536-114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황인옥 | 2015-05-28 08:36
경북오페라단(단장 김혜경)이 오페라의 거장 ‘주제페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투어 공연한다. 이번 투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해설과 함께 듣고 즐길 수 있도록 오페라 속 하이라이트로 정수만을 뽑아 찾아간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대중음악과 k- pop음악을 사랑하는 지역 대학생들과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 지역민, 연구원 등에개 직접 찾아 가는 공연으로 마련, 새로운 클래식과 오페라 매니아 양산을 모색한다. 총감독 경북오페라단 김혜경 단장이 맡고 음악감독 양성원, 소프라노 주선영·김보경, 테너 차경훈· 바리톤 박정환등이 출연하고 반주는 박주향, 연출 한정민, 무대는 준우가 맡는다. 전 세계인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고,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이날 베르디의 공연은 ‘축배의 노래’ ‘아, 그이었던가’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프로벤쟈 네 고향으로’ ‘지난날이여, 안녕’ ‘파리를 떠납시다’ 등을 정상의 역량 있는 성악가들이 주옥같은..
황인옥 | 2015-05-28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