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프로듀서신춘수, 연출데이비드스완)’가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무대를 갖는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선(善)과 악(惡), 인간의 이중성’에 질문을 던진다.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전세계 10여개국 이상에서 공연됐으나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성공한 뮤지컬이다. 한국에서의 성공은 ‘한국형 뮤지컬’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지킬 박사를 진취적이고 도전정신 있는 젊은이로 표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 것. ‘지킬 앤 하이드’는 2004년에 초연, 3주가 조금 넘는 짧은 공연기간에 ‘전회매진, 전회기립박수’의 신화를 만들어 냈다. 공연마다 한국뮤지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기며, 뮤지컬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전 로맨스 혹은 코미디물(物)에 한정되어 있던 한국뮤지컬 시장에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황인옥 | 2015-05-11 08:43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이자 지휘자인 쟝 훼랑디스가 대구 무대에 다시 오른다. 지난해에 대구를 찾아 극찬을 받았던 쟝 훼랑디스는 니스 음악원에서 1등상과 니스시 그랑프리를 획득한 후, 81년 리용국립고등음악원의 막상스 라뤼 클래스에서 수학, 85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했다. 82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85년 영 아티스트, 뮌헨 국제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86년에는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유럽 각지와 미국 및 아시아에서 리사이틀,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로서의 연주를 비롯 각지의 음악제, 마스터 클래스에 초청되는 등 세계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파리 에꼴 노르말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이번 공연에서 쟝 훼랑디스는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G장조, 치마로사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도니체티 아리아 중 ‘그 눈길이 기사의 마음을 사로잡다’ 등을 연주한다. 또 요한 슈트..
황인옥 | 2015-05-11 08:23
1981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난 34년 동안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온 지역 최대의 도예단체인 대구도예가회가 31번째 정기전을 12일부터 17일 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연다. 대구도예가회는 대구경북 내에 있는 대학의 도예과 출신들을 중심으로 작가와 대학교수, 졸업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 회는 봉산문화축제, 다양한 발표회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도예 및 전시문화의 교감을 유도하고 생활예술로서 문화선진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는 대구도예가회 회원들의 미래 지향적이며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재조명, 작가들의 독창성과 다양성, 창작 의욕을 공유, 도예 작품과 시민과의 거리 좁히기 등의 목적으로 열린다. 대구도예가회는 회장 홍순자를 비롯 김판준, 김경희, 최순정, 온영미, 강명구, 강경중, 강석순, 김동진, 김선, 김세원, 김영태, 김은, 김주일, 서규철, 오원석, 윤기환, 이점찬, 장성룡, 최인철 등 1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황인옥 | 2015-05-10 08:00
대구 동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2015 동촌 페인팅 다이어리’전이 12~17일 아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동촌 페인팅 다이어리는 대구 동촌 유원지를 곁에 두고 망우당 고가차도에서 아양교까지 효동로를 주변으로 한 작업실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각기 서로 다른 예술적 특성을 지닌 작가들이 모여 지역적 특수성을 살려 나감과 동시에 지역의 예술적인 문화 창달을 위한 활동을 도모하고 있는, 이들 작가그룹의 활동은 벌써 3년이라는 기간을 경과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은 지속적으로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예술적이자 작가적 활동의 촉진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동촌 페인팅 다이어리전은 개인전 형식의 부스전으로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정영철, 김상용, 이경희, 류종필, 전병열, 김준용, 김아영, 김장규, 장만규, 강미희, 홍은정 등 11명이다. 전시회에는 이들의 작품..
남승렬 | 2015-05-06 11:06
대구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가족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구미술관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및 대구미술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5일, 8일, 25일에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무료입장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료티켓‘을 인쇄해 당일 매표소에 보여주면 된다. 무료입장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어린이, 청소년)에게 대구미술관 방문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개관 4주년을 맞이하는 25일에는 오후 4시부터 30분간 입장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 기념품, ‘잉카 쇼니바레’ 특별전 입장권, 도록 등의 선물을 나눠준다. 현재 진행 중인 ‘오트마 회얼-뒤러를 위한 오마주’ 전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가족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인 담스 아카데미 ‘Art,톡Talk’도 찾아온다. 매주 토요일(9일, 16일, 23일, 30일) 오전 11시 미술관 앞뜰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 6학년 자녀를 둔 가..
황인옥 | 2015-05-03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