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5시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평화의 합창’을 공연한다. 이날 무대는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극동방송 남성합창단, 나유타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챔버콰이어, 마시모 합창단 총 6개의 프로와 아마추어 단체가 함께하며, 테러, 기아와 질병, 인종과 종교차별 등 현 인류가 당면한 갈등과 폭력의 평화적 해결을 기원하는 범종교적인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마시모 합창단이 문을 연다. 마시모 합창단은 마시모 아트 소속의 합창단으로 최고의 음악, 최고의 행복을 전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창단되었다. 홍예일의 지휘와 이현주의 피아노 반주로 포문을 여는 이날 무대에서는 김소월 시를 가사를 붙여 만들어진 ‘못 잊어’, 부드러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가 매력적인 ‘에레스 투’, 웃지 않는 세상에 노래가 주는 한 방울의 기쁨이 되는 ‘기쁨에게’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주인공은 지휘자 권준대와 피아노 황소영이 이끄는 나유타합창단이다. 나유타합창단은 불교음악을..
황인옥 | 2015-03-21 09:59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가 내달 18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나열된 징조’라는 제목으로 기획 전시를 열고 있다. ‘나열된 징조‘는 각자 다른 시공간을 지나온 10명의 입주작가들이 일시적으로 한정된 시공간 안에서 만나 서로 교차하며 나열된 작업세계를 탐구, 가능성의 징조를 감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참가 작가는 김아리, 김용선, 김은영, 김은혜, 류일하, 방정호, 육종석, 이경희, 임도훈, 채온 등 10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거쳐 올 1월 2일부터 입주해 창작활동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들의 전시는 스페이스 1~4공간에 2015년 입주작가 10명의 작가별 작품을 선보이고, 150m에 달하는 긴 벽면갤러리에는 공동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공통작업을 소개하는 벽면갤러리에는 가창창작스튜디오 내에 설치된 작가들의 작업노트로 활용된 칠판들이 지하철 정거장처럼 펼쳐져 있다.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일종의 설명 같은 전시다. 황인옥기자 hio@ida..
황인옥 | 2015-03-20 16:5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꽃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시민참여퍼레이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북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펼쳐지는 이 퍼레이드는 대구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친 후 참가작이 선정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희망자가 증가하고 참가작품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오는 5월 행사를 앞두고 시민참여퍼레이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내달 6일까지 가능하다. 퍼레이드는 경연형으로 진행되며, 경연 참여팀 외에도 전년도 우승팀, 초청팀 등 다양한 성격의 팀이 참가한다. 참가 대상은 기업, 동호회, 다문화, 가족, 대학생, 외국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부문은 기업, 동호회, 다문화, 가족, 대학생 등을 포함한 ‘일반부’, 유·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학생부’ 등 총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최고상인 대상(1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상금 4천 5백여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지급되며, 이..
황인옥 | 2015-03-20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