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차병원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문의 4명과 간호사 26명 등 총 40명의 의료진이 운영한다. 병원 5층에 자리해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출산서비스와 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애친화 장비를 갖췄다.환자들을 위한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등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등과 협력해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건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설이 돌던 대구의 3선 구청장들이 연이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2일 개인 SNS 등을 통해 “대구의 푸른 보석 두류공원 대개조와 백년대계의 꿈을 담을 대구시 신청사에 대한 열망도 많았다”며 “이제 이런 소망들을 내면화하며 무투표로 당선시켜 주신 구민의 곁을 더욱 단단히 지켜가겠다”고 불출마 결정을 표명했다.그러면서 “더 나은 내일의 꿈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며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하루 앞선 1일 개인 SNS에서 “북구주민과 함

환경문제 대안으로 떠오른 다회용기 사용에 공공기관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홍경임(사진) 대구 수성구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5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일회용품 소비국으로, 점차 가속하는 환경문제에 대비해 공공주도형 다회용기 보급 확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구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일회용품 사용량은 2020년도 기준 비닐봉지 약 276억개, PET병 약 56억개, 일회용컵 약 53억개에 달한다. 그는 “일회용품 관련 정책이 규제가 아닌 자율적으

의회 기념품 반출 의혹을 산 수성구의원의 해명이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3일 수성구의회 등에 따르면 A 수성구의원은 의회 방문이나 견학 시 제공하는 기념품을 반출하려던 의혹으로 경찰에서 입건 전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6일 의회 직원을 시켜 우산이나 커피포트 등 기념품 35개를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싣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도운 의회사무국 직원도 지난달 말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A 구의원은 여러 차례 언론에 “사무실이 비좁아 기념품을 둘 공간이 부족했고 차에 잠깐 실었다가 꺼낸 것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정부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범정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정부, 대통령실 등은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당정은 범정부 대책 태스크포스를 발족해 내년 1월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최근 새올행정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가 이어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달 17일에는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마비되면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모바일신분증

상습적인 악취로 골머리를 앓는 대구 달서구 성서권에 올해 유독 악취가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괴로움을 호소했다.3일 달서구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구청에 접수된 악취 민원은 총 214건이다. 지난 2020년 128건, 2021년 70건, 2022년 99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악취 주요 발생 지역은 신당동, 이곡동, 용산동 등 성서권이 꼽힌다. 이 지역은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환경자원사업소 및 상리사업소, 염색산업단지 등의 영향권에 있어 상습적인 악취가 문제가 돼왔다.올해 유독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했는데 구청은 대구공공시설관

‘12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상주시 소재 ‘화령장지구전적비’가 선정됐다.3일 대구지방보훈청에 따르면 화령장지구전적비는 6·25전쟁 중 벌어진 화령장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국군의 공적과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0년 11월 건립됐다.화령장전투는 국군이 소백산맥 일대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있을 때 국군 독립 제17연대와 제1사단이 화령장 일대에서 북한군 제15사단을 기습하면서 벌어졌다. 북한군의 남하와 상주지역 진출을 지연시켜 국군이 낙동강 전선으로 철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 또한 문경지역에서 후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달 29일 대구시민 평생학습 문화 조성를 위해 한국박물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조한희 회장,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대구 ‘계명1%사랑나누기’는 지난달 27일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달서구청에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필환 계명대학교 교무부총장은 “곧 다가올 강추위를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대구광역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케이크 등 빵류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4일부터 8일까지 9개 구·군과 함께 빵류 제조·판매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케이크 제조업체 등 빵류 제조·판매업소 80개소다. 제조시설, 설비 및 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적 관리 여부와 소비(유통) 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대구시는 이번

대구 수성구는 이달부터 수성올인원 돌봄키움 플랫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수성올인원 돌봄키움 플랫폼(이하 수성올인원)은 임신부터 영유아, 아동, 청소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기관 사업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아동복지 관련 서비스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수성올인원은 인터넷 사이트(https://수성올인원.kr)로 접속할 수 있으며 생애주기별·개인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지자체 특화사업 신청도 가능하다.지도를 통해 지역 병원이나 심야약국·어린이집·유치원 등 시설 위치정보도 쉽게

대구광역시는 학업 의욕 고취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주민 중 장학생 87명을 선발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저소득주민 장학금의 시발점이 된 1993년 재미교포 이국진 선친(故 이성환)의 유지에 따라 기부한 성환 장학금의 취지를 살려 현재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1993년부터 2022까지 1만1천806명에게 총 101억300만원을 지급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주민 중 교육청 및 구·군청을 통해 추천받은 예·체·기능 우수

대구광역시는 최근 국내에 출현하고 있는 빈대의 예방과 방제를 위해 지난 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올바른 빈대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달 13일부터 4주간 숙박업소·의료복지시설 등 빈대 취약 시설 2천921개소를 대상으로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특별교육은 점검 기간 이후에도 시설의 지속적인 자율점검과 방제 강화를 위해 시설 관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맡았다. 그는 △빈대의 특성과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11월29일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재난안전실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30일 소방본부와 건설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다.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소방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가 전년도와 비교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고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방행정자문단 운영 및 수당지급에 철저를 기할 것과 노후 소방차량 교체 시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 수난구조훈련장 구축,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구

농어업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 예산 증액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43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월 29일과 30일 농수산위원회를 개최하여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에 대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했다. 농수산위원회 소관 3개 국원에서 제출한 2024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 총 규모는 1조 2,707억 5,898만원(일반회계 기준 도비의 11.43%)으로, 전년대비 159억 9,135만원(△1.24%)이 감액된 규모이다.이철식(경산) 위원은 과거 농가형 농산물 가공창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12월 1일 경북도 8개 실·국에서 제출한 1조 5천562억원의 202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이날 상임위원회의 최종심사는 불요불급하고 추진실적이 저조하며 민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18개 사업 132억원을 감액하는 등 민생 중심의 예산안 편성에 집중하였다.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이어진 기획경제위원회의 예산심사에서 의원들은 사업실적이 저조함에도 관행적으로 편성하던 예산, 시급하지 않은 사업 편성 등에 집중적인 질타와 대안 등을 제시하였다.예산심사 둘째날인 1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했다.교육청 예산안의 총 규모는 5조 4,541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대비 4,688억원(△7.9%) 감소하였으며, 기초학력 향상, 늘봄, 유보통합 기반 조성, 디지털교육 등 교육활동 보호 및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 그린스마트스쿨, 학교복합시설과 같은 교육시설 여건 개선 등 교육재정 전반에 대한 사업 타당성, 필요성 등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있는 토론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했다.11월 29일 첫날에는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에대한 예산심사와 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5,561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2,330억원(13.02%)이 감액되었다.강만수(성주) 의원은 남북교류사업 중 통일교육활성화

학생 연구원들에게 지급되는 연구비를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립대학교 교수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모 국립대 교수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학생 연구원 22명에게 지급된 연구 인건비 중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약 2억7천800만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석·박사 연구원들에게 연구 인건비를 지급하면 그중

대구광역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밝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17개소 주요 가로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12월 1일 점등을 시작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가로수길에는 은하수 조명과 볼 조명 등을 설치해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북구 칠곡중앙대로, 서구 그린웨이 등 시내 곳곳의 가로변에도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에 설치되는 경관조명은 연말연시인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오후 6시~오후 11시 거리를 밝힌다. 대구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