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도지사, 실국장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기반 메타버스 시스템을 도입해 간부회의를 시범 운영했다.MR 기반 메타버스 회의시스템은 가상공간을 지양하고 현실과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한 고실감형 텔레프레즌스 기능을 통한 회의문화 혁신을 목적으로 도입됐다.회의 참석자는 경량 AR(증강현실) 글라스를 착용하고 모바일 앱에 접속 후 확장 가상세계 속 회의실 좌석에 자신의 아바타로 참석한다.AR글라스에서 회의자료(PDF)를 공유하면서 발표와 청취를 할 수 있으며 동영상 기능

안동시와 K-water, 정치권이 안동댐 전역에 발생한 녹조 등 오염원의 근본적 저감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권기창 안동시장, 박일준 K-water 안동권 지사장, 김형동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도산면 서부리 선성수상길 일대 녹조 상황을 살펴보고 신속한 제거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낙동강 녹조 등 오염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 마련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안동호 상류인 예안교 부근 유해 남조류수 세포수는 9만4천95cells/㎖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세포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와 안동시지부가 민주노총, 전공노 탈퇴를 두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안동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탈퇴 입장 발표 직후 경북지역본부가 중앙집행위에 지부장 권한정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16일 중앙집행위는 권한 정지 공문을 팩스로 전달했다. 이에 안동시지부는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수석부지부장 주도로 임시총회 개최를 공고한 뒤 호소문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탈퇴의 필요성을 알리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임시총회 개최가 결정되자 경북지역본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안동시청 정문 앞에서 안동시지부

경북도와 안동시는 안동의 비지정 불교문화재(성보문화유산) 3건을 경상북도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지정된 문화재는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와 산신도 3건이다. 안동시는 지정에 앞서 수개월 간 현지 유물 실사에 이어 인문학적 조사를 실시하고 경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현왕도 등 3건의 성보문화유산은 불교회화의 화면 구성, 표현기법 등에서 예술미가 돋보이며 화면 하단에 작성된 화기(畵記)를 통해 제작 시기와 당시 불화를 조성하던 화사 집단 활동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원사 소장 현

안동시내 최대 번화가인 옥동 일부 구간이 주말 저녁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옥동상인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금·토 저녁(5시~익일 2시) 시간에 복주1길과 2길 일부 구간의 차량을 통제하고 노천 테이블 운영과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옥동사무소와 상인회 30여명은 복주1·2길 상가 거리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청결운동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경북교육청은 23일 내년도 외국인 유학생 입학 추진을 위한 학교장 협의회를 열고 한국어 교육부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교육, 취업과 정주 등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협의회에는 경주정보고 등 9개교 학교장이 참석해 해외 우수 유학생 모집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지역 정주를 위한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도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로 입학 충원율이 저하된 고등학교를 살리고 지방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학교를 졸업한 해외 우수 유학생을 모집 중이다.해외 유학생 입학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한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는 오는 29일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 탈퇴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투표는 전체 조합원 수의 절반이 넘는 876명이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해 성사됐다.안동시지부는 이에 따라 임시총회를 공고하고 오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임시총회와 함께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찬반투표에 조합원 1/2 이상이 참여해 2/3 이상이 찬성하면 민주노총과 전공노를 떠나 개별노조로 운영하게 된다.유철환 안동시지부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노총과 전공노 탈퇴를 표명했으며 이에 전공노는 유 지부장에 대해

경북경찰청은 24일 군 수사기관으로부터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기록을 넘겨받아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 군인범죄수사팀과 안전사고수사팀 등 3개 팀 24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군 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구속 2명을 포함해 총 1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유형별로는 전임비·복지비 등 각종 명목의 금품갈취 74명(61.7%), 건설현장 출입·업무방해 32명(26.7%), 자노조원 고용·장비사용 강요 14명(11.7%) 등이다.공사업체를 상대로 노조전임비 명목으로 10억여원을 갈취하는 등 금품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특별단속을 통해 금품을 갈취하는 일련의 순환구조를 확인했다.노조원들이 건설현장을 돌며 채용과 장비 사용을 강요하고 사측이 거부하면 집회 개최 등 민

경북도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에 따라 향후 철저한 수산물 안전관리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운영 중인 오염수 대응 TF팀의 대처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수산물 안전성 강화와 어업인 지원 등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수산물 방사능 분석을 강화하고 어업인 경영안정 지원과 중앙정부에 어업인 피해대책 마련을 건의하면서 방류에 따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연말까지 도내 연안 5개 시·군에 방사능 검사장비(감마핵종분석시스템)를 확대 구축하고 어업기술원에 삼중수소 분석이 가능한 검

안동시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등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청 지방시대정책실 또는 전자우편(sgyongsoo@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월 중 선정해 대상(100만원), 우수상(50만원), 장려상(25만원) 등 19명을 시상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안동 3대 문화권 투어버스가 지난 2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안동터미널을 출발해 모디684를 거쳐 선성현문화단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을 순환한다. 출발시간은 오전 8시 20분, 11시 20분, 오후 2시 40분 하루 3회 운행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투어를 즐기면 된다. 1일 이용권은 5천원이며 첫 운행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탑승객 1+1 특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투어버스를 타고 안동터미널을 출발해 선성현문화단지에 도착하면 물 위의 산책로, 선성수상길을 걸어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

경북도의회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권익향상을 위해 제정한 ‘경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와 ‘경북도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조례’가 안정적인 사회망 구축에 힘이 되고 있다.지난해 4월 도민 1천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로움 실태조사에서 60% 정도가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의회는 이와관련 지난해 9월 경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도지사에게 지역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도록 했다.조례 제정후 경북도도 대화기부운동,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체크데이, 청년

안동시는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도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만들어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10월 2일부터 9일까지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를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올해는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와 분리해 탈춤축제만의 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옛 안동역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웅부공원, 남쪽으로 탈춤공원 공연장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마스크EDM파티 등 기존 프로그램을 포함해 탈춤 플래시몹, 원도심 워킹 트레일, 탈 랜

경북도는 23일 서울시립대, 지역활동가 등 20여명과 인구감소 대응 경북 로컬활동가 포럼을 열고 인구감소지역 정주 여건개선과 맞춤형 모델 개발에 나섰다. 포럼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청년인구 유출 등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로컬활동가들의 현장경험과 의견을 듣고 원인을 분석해 선제적 처방책 강구 등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했다.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관점의 전환’ 주제 발표를 통해 인구감소 대응 관점을 인구에서 인재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

경북도와 포스코가 공동주관하는 포스아트 레플리카 특별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특별전이 22일 경북도청 동락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회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태풍 힌남노때 냉천 범람으로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에 경북도가 수해복구를 지원해 준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했으며 9월 22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레플리카(Replica)는 예술작품의 복제품을 말한다. 개막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가 참석했다.금강산도, 인왕제색도 등 조선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상하수도시설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피해복구비로 26건, 139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최근 집중호우로 경북 북부권 4개 시군(영주, 문경, 예천, 봉화)에서 상수도시설 18건, 하수도시설 8건에 7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피해복구에 필요한 사업비는 상수도시설 123억원, 하수도시설 16억원 등 총 139억원이다.도는 대구지방환경청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향후 동일한 집중호우 발생에도 재피해가 없도록 복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피해금액보다 62억원 많은 복구비용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만기자

안동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영구임대아파트(옥동 2주공) 예비입주자 100세대를 모집한다.임대 평수는 전용면적 26.37㎡(11평형)로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로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 및 자산(자동차, 주택소유 여부 등) 확인을 거쳐 예비입주자를 선정한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또는 유족,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 교부자,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 시설장이 추

안동 하회마을이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화제의 관광지로 뜨고 있다. 악귀의 마지막 회는 전통 불꽃이 휘황찬란하게 흩날리는 선유줄불놀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화면에 등장한 전통 불멍이 보여주는 풍류의 멋,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최고의 야간관광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선유줄불놀이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배를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긴 한국식 불꽃놀이다. 부용대 정상과 만송정을 잇는 230m의 부채살 모양 네 가닥 줄불이 허공에서 한마디씩 타오르며 황홀한 광경을 연출한다. ‘낙화야’ 함성과 함께 70m 부용대 정상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올해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정책 방향을 평가에 반영해 지방공기업의 혁신노력과 재무건전성 평가를 강화했고 코로나19 이후 일상 전환에 따른 기관들의 사업실적 회복 노력도 평가했다.공사는 CEO 주도로 혁신에 기반한 체계적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금리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열악한 환경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