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현서면 주민들의 숙원이던 동치령 도로 선형개량사업에 착수, 교통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성덕댐주변지역 정비사업비 예산 21억원(국비90%, 군비10%)을 투입해 현서면 백자리~천천리간 고갯길 1.6km에 대해 선형개량과 확·포장, 배수로를 정비하는 것이다. 동치령은 급커브와 급경사 구간으로 겨울철 눈이 녹지 않는 그늘진 곳이 많아 빙판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지역 주민들이 농산물 수송이나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당초 예산 부족으로 올해 착공이 불가능했으나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성덕댐주변지역 정비사업비 조기배정을 강력히 건의, 지난 9월 국비 추경예산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착공하게 됐다. 동치령 고개 오르막과 내리막의 선형을 펴는 공사로 도로가 정비되면 백자, 성재, 수락, 갈천, 무계 등 5개리 주민 250세대 450여명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겨울철 미끄럼사고 등 교통사고 예방에..

청송군이 매년 사과철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2013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이 올해는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로 열린다. 군은 29일과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 및 용산역사 안팎에서 대규모 참여형 축제 ‘2013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를 연다. 올해 행사는 단순히 사과를 배포하는 데서 벗어나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청송군의 8개 읍면지역에서 각각 대표 사과농장으로 선정된 8곳의 사과농장이 행사장에 청송사과농장을 재현해 놓고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또한 사과농장을 관람하고 방문 스탬프를 받아오면 추첨하여 사과를 증정하는 ‘애플 스탬프 랠리(Apple Stamp Rally)’ 이벤트도 열린다. 청송군이 인증한 대표 사과 농장주들의 연락처를 확보하여 사과 직거래도 가능하다. 또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숨바꼭질인 ‘애플맨을 찾아라!’이다.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개념을 차용한 이 이벤트는 광장 곳곳을 활보..

청송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진보면 진안리에 위치한 진보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 10월말 완공된다. 진보시장은 7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면적 1천125㎡, 상가점포 39호, 고추창고 12호, 비가림시설, 화강석바닥포장, 노후상수도관교체, 상인회사무실, 화장실 2동, 문학광장설치 등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2008년부터 현대화사업 계획을 수립, 노후된 기존 장옥(25동)철거와 시장입구 건물 매입 및 철거 후 2011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진보시장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영양 주민들까지 이용하는 시장으로써 그동안 노후화된 열악한 시설 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하여 진보시장의 명성을 찾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한편 진보시장은 이 지역 출신 김주영 작가의 대하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객주테마타운이 2015년 마무리 된다면 객주문학길과 진보시장을 연결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

겨울 문턱 청송에서 수영 열풍이 불고 있다. 농촌에서 여름철에만 강가에서 수영이 가능하지만 사시사철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는데 금년 7월에 청송군에 종합문화복지타운 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이 개장되면서 군민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종합문화복지타운에는 문화예술회관, 보훈회관, 청소년수련관이 있어서 각종 문화예술 및 보훈행사, 청소년활동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체육시설인 수영장과 체력단련실(헬스장)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수영장은 폭 9m, 길이 25m, 수심 1.35m의 4레인 성인용, 수심 0.8m의 어린이용, 탈의실 및 샤워실 등 부대시설과 체력단련실은 런닝머신, 싸이클론, 헬스싸이클,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은 지난 7월25일부터 8월31일까지 무료운영을 거쳐9월부터는 이용료를 받고 운영하고 있는데 수영장 개장 후 8월까지 무료이용 3천560명, 9월이후 유료이용 6천790명으로 현재까지 총 1만350명으로 하루..

청송군은 부동면 지리 못들저수지 녹지공간을 항일의병 기념공원 주변과 연계 정비해 수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올바른 국가관, 역사의식 정립, 문화예술의 관심 및 지역민의 애향심을 높이기로 했다. 못들지는 항일의병기념공원과 연접해 있다. 총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2천795㎥를 성토하고 무공화 353그루, 산딸나무 15그루, 산철쭉 4천180그루, 백철쭉 3천30그루, 자산홍 2천750그루, 연산홍 1천330그루, 개나리 1천170그루, 비비츄 6천160그루, 잔디붙임 1천630그루 등 순수 토종을 심었다. 시설공사는 황토포장 450m, 잔디블럭포장 150m, 주차공간조성 1식 등을 조성중이며, 공정은 90%를 보이고 있다. 또 인공식물섬 100㎡를 오는 12월초 완공을 목표로 추진 계획 중이다. 인공식물섬은 토양을 대신해 코코넛 화이버를 주 원료로 한 구조로서 수질오염원이 전혀 없으며, 부력이 우수해 파랑등의 유동에 안정적이다. 인공식물섬에는 노란꽃창포, 갈대, 부들, 부채붓꽃 등을..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권도현)은 지난 21일부터 관내 전 지역(1읍, 7개면)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학교 현장 방문 및 학부모와 지역 대표를 초청한 ‘청송교육공동체 협의회’를 가졌다. 첫날 진보면 지역의 협의회에는 진보초등학교(교장 김유영), 진보중학교 (교장 김경일),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의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대표, 김춘삼 진보면장, 황진수 시니어 클럽 관장 등 지역 인사가 폭 넓게 참석했다. 협의회에 앞서 학교 현장의 실태 파악과 어려움을 듣기 위해 가진 학교경영보고 및 학교장과의 면담에서 권도현 교육장은 “경북도교육청 역점 사업인 ‘독서교육’, ‘1인 1운동’, ‘1인 1악기 연주 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저마다의 꿈과 끼를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여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의 요구사항이나 개선이 시급한 사항들을 면밀히 분석, 검토하여 최선을 다하여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방문..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22일 다문화가족 생활개선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미술관, 이월드에서 다문화가족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먼 이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오면서 청송군민으로 정착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문화를 바로 알리고, 가족간의 결속을 돈독하게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이해인 전시회,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쿠사마야요이 전시회 등을 둘러보며 문화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이월드를 관람해 공연과 놀이기구를 타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4개국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했으며 남편과 아이 등 가족들도 함께 함으로써 가족간의 의사소통 및 부부애를 돈독히 하는 계기기 됐다.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사업은 다문화, 노인, 조손가정 등에 발생하기 쉬운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이주 농..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서순화)는 22일 오전 11시 청송군문화복지타운 대공연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흰지팡이란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으로 시각장애인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는 도구이다. 1부 기념식에는 모범대상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어 2부 경로잔치 행사에는 경북북부권 문화 정보센터 공연이 펼쳐지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관내 장애우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혜원환경 윤정규(52) 대표가 시각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220만원의 성금을 전달,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청송=윤성균기자

지역 고유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계승 발전하는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제21회 청송문화제’가 17~18일까지 양일간 소헌공원 및 용전천변에서 막을 올린다. 청송문화원이 주관하며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문화제는 청송지역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에 지향점 두고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을 중심의 장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청송문화제는 17일 오후 6시30분 전야제를 시작으로 18일 오전 10시 풍년기원제와 개막식과 함께 풍물놀이 및 씨름대회를 포함한 민속행사, 전시·체험·나눔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된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청송군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한복판에서 ‘단풍나무에 열린 청송사과’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프로모션에 나선다. 청송군은 오는 16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17일 남산 한옥마을에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청송사과 따기’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청송사과 페스티벌’의 사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이 전국 11개 지자체로 구성된 ‘상상나라 국가연합’에서 ‘장난끼공화국’인 만큼, ‘단풍나무에서 사과가 열린다’는 기발한 발상과 장난끼를 담은 것이 특징. 이에 따라 청송군은 단풍나무에 사과를 가득 매달아 시민들에게 돌발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무에서 직접 사과를 따 보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청 앞마당에서 ‘도심 속 청송사과 따기’ 이벤트가 열린다. 현장을 오가는 시민 누구나 단풍나무에 매달아 놓은 청송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청송·영양사무소(소장 권오현)는 16일 오후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진보로)에서 청송·영양군수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준공식 갖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송·영양사무소는 지은 지 오래돼 사무실이 비좁고 낡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등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할 뿐 아니라 영양군에 분소를 운영하고 있어 업무추진에 애로가 많아 이번에 통합청사를 신축하게 됐다 신축 청사는 20억원을 들여 대지 2천600㎡ 연면적 750㎡의 지상 2층 건물로 신축했으며 농업인 교육을 위한 회의실을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인의 휴식공간 및 주차시설도 마련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청송군은 11, 12일 이틀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제1회 청송ㆍ주왕산 학술심포지엄’을 ‘청송ㆍ주왕산 역사문화 연구’란 주제로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주왕산 심포지엄은 청송군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주왕산을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주왕산 에코-뮤지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송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추진한 지역 인문자원 발굴을 위한 학술연구 사업의 성과를 대내외에 발표했다. 군은 그동안 역사학계의 대표적 전문학회인 신라사학회와 협력해 청송과 주왕산의 역사 문화자원 개발을 위한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들이 총 8개 주제에 대한 학술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주왕산 학술 심포지엄의 첫날에는 모두 5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 종합토론 등이 진행됨으로써 청송과 주왕산의 역사문화 연구가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 발표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같은..

청송군은 8일 개최키로 한 제21회 청송문화제 행사를 18일로 연기했다. 군 관계자는 제24호 태풍 ‘다나스’ 내습과 강우로 불가피하게 문화제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제 전야제는 17일 오후6시30분 개최한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청송군은 매년 겨울철에 대유행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7일부터 보건의료원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 일제히 시행한다.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만성질환 치료중인 환자, 만65세 이상 노인, 생후 만6개월~59개월이하 영유아 및 소아, 의료인, 임신부, 의료보호 1종, 장애 1급, 국가유공자, 청송거주 다문화가족이며비용은 무료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해당증명서를 반드시 지참, 오전중으로 보건의료원이나 거주지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한편 생후 59개월 이하 소아는 21일부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에서 예방접종한다. 청송=윤성균기자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청송군지부는 지난 9월26일 군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종합문화복지타운 청소년수련관내 실내집회장에서 영유아 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인성 및 감성을 돕는 부모 역할’이란 제목으로 파천 옹점리 출향인 김성의 강사를 초빙, 진행됐다. 김 강사는 “아이들은 말을 먹고 자라는데, 말이라는 것은 감성을 키워 줄 수도 있고 감성의 싹을 잘라 버릴 수도 있다. 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에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부모의 역할론을 펼쳤다. 이날 열강과 아울러 한누리(조람경), 청송(정수자), 청송대일(김해욱), 진보(윤경희), 진보대일어린이집(김진욱) 원장을 교육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과 ‘유아희망 약수터’란 책을 기증했다. 한동수 군수는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의 부담감 감소와 올바른 사회적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위기로 찾아온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 아이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4일 오후 청송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경북도, 청송군 등 관계기관과 주민 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우회도로 국도건설공사 실시설계용역(보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청송우회도로는 대구ㆍ영천ㆍ포항권과 경북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사업 완료 시 경북 북부지역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을 촉진, 관광시즌 주왕산 방문객들의 교통체증 해소 및 교통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우회도로는 올 연말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청송=윤성균기자

청송출신 야송 이원좌 화백이 예술혼을 불사르며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린 필생의 역작인 청량대운도(가로 46m, 세로 6.7m)를 전시한 ‘청량대운도전시관’ 개관식이 26일 오후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전정에서 열린다. 청량대운도(淸凉大雲圖)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한 실경산수화의 걸작으로 야송이 1989년부터 청량산을 헤매다시피 하며 스케치해 서울천도 600주년(1994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180일에 걸쳐 완성될 만큼 작가의 예술혼이 깃든 작품이다. 전지 400장 분량에 1천700여자 화기(畵記)를 그림에 표기할 만큼 엄청난 크기의 작품이라서 장소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야송은 작업을 하는 동안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다반사였고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여 건강이 악화되는 등의 숱한 우여곡절 끝에 작품을 완성, 분신과도 같을 뿐만 아니라 한국화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야송은 굵은 선을 그어 가다가 부족한 부분은 목탄(木炭)으로 보완하며 스케치를 했는..

청송군이 2009년 ‘국역 주왕산지’ 발간에 이어 국학진흥원 등에 소장되어 있던 조선시대 주왕산을 유람한 선현들의 기행문을 정리한 ‘국역 주왕산유람록’ 제1권을 발간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중기 유학자인 여헌 장현광 선생의 주왕산록(周王山錄) 등 이 책에 실려 있는 25편의 유람록에는 시대별, 계절별로 주왕산을 맞이하는 감흥이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남다르게 다가온다. 기행문이다 보니 독자는 필자가 되어 주왕산을 유람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지금은 잊혀지거나 없어지거나 그 이름이 변해버린 암자와 명소의 지명이 즐비하다. 주왕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좋고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 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고 선현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서 1976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2003년에는 그 경승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는 천혜의 명승지이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주왕산유람록’ 제1..

청송군이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3년 지방3.0 공모에 참가해 지자체가 우선 추진할 지방 3.0 선도과제에 선정됐다. 지방3.0 선도과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154건의 과제 중 정부 3.0과의 부합성, 서비스의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60개 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청송군은 주민 맞춤형서비스 창출분야에서 우수과제로 채택됐다.이번에 선정된 과제 접수민원 처리단계별 실시간 모바일서비스는 회계분야 접수민원 처리상황을 사전,사후에 모바일로 알려주며, 예산을 집행할때 민원인 통장에 입금용도를 명시하도록 해 입금내역을 알수 있게 했으며, 특히, 민원 처리후 군홈페이지 회계민원처리 알림방에 알려줌으로써 주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과제들은 사업별 전담 매니저가 지정되고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인센티브를 인정 받는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청송양수발전소(소장 김기홍)는 매년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육영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청송양수발전소는 지난 8월 9일부터 4일간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지역학생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체험(중국 북경) 행사를 가졌다. 9월 초에는 100여 명의 지역 중·고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여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역사바로알기 체험행사(독도)에 들어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양수발전소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올해에만 불우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의 집 5세대를 수리하는 등 청송군청과 협력해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작년 겨울철에도 1만2천장의 연탄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만들기’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