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과 객담은 호흡곤란, 흉통과 함께 가장 흔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호흡기 증상이다. 기침과 객담, 혹은 호흡기 분비물은 호흡기의 방어기제로써 정상적인 호흡기를 유지하기 위한 생리 반응이다. 특히 기침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호기반응으로 기도의 과도한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물질이 하기도로 흡인되는 것을 방지하며 이미 생성된 가래를 제거하는 중요한 방어기전으로 작용한다. 기침은 기관, 기관지에 널리 분포돼 있는 기침 수용체를 통한 감각신경이 뇌의 기침중추를 자극해 늑간 근육들과 횡경막근 등의 호흡근, 기관지 평활근 등이 수축하는 것이다. 기침 수용체는 특히 후두, 기관, 기관분기부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이곳이 자극되면 심한 기침이 유발된다. 기침하는 기간에 따라 3주 이내는 급성기침, 3주 이후부터 두달까지는 아급성기침, 두달 이상은 만성기침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만성기침은 비루증후군(postnasal-drip syndrome), 기관지 천식, 위식도 역류증, 만성기관지..
남승렬 | 2015-12-03 17:35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중증환자의 진료와 치료를 위해 대구시와 지역 대형병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행보에 나선다. 대구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달구벌건강주치의 진료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병채 경북대병원장,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최경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최병연 영남대의료원장,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해 중증환자 진료를 적극 지원키로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번 협약은 달구벌건강주치의 대상자 중 중증질환으로 인해 대구의료원에서 상급병원으로 전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진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지역의 5개 대형병원이 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달구벌건강주치의사업은 구·군청, 보건소, 복지관 등 제도권 밖에 방치돼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 대상자의 적기 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남승렬 | 2015-11-30 17:01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한 폐의 염증을 폐렴이라고 한다. 흔히 폐렴은 초기에 기침, 발열,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감기라고 오인하기 쉽고, 쉽게 치료되는 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 원인 5위에 해당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노인 폐렴 환자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어 중증 폐렴으로 진행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폐렴 발생 과정 폐렴은 입이나 코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하부 기도로 흡인, 폐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정상 면역을 가진 사람들은 폐의 방어능력이 잘 유지돼 미생물이 흡인되더라도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고, 발생하더라도 심한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과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 노인 등은 미생물에 대한 방어능력이 감소돼 있어 폐렴이 더 쉽게 발생하고 심각한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다. 폐렴을 발생을 증가시키..
남승렬 | 2015-11-26 17:50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한 폐의 염증을 폐렴이라고 한다. 흔히 폐렴은 초기에 기침, 발열,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감기라고 오인하기 쉽고, 쉽게 치료되는 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 원인 5위에 해당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노인 폐렴 환자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어 중증 폐렴으로 진행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폐렴 발생 과정 폐렴은 입이나 코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하부 기도로 흡인, 폐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정상 면역을 가진 사람들은 폐의 방어능력이 잘 유지돼 미생물이 흡인되더라도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고, 발생하더라도 심한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과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 노인 등은 미생물에 대한 방어능력이 감소돼 있어 폐렴이 더 쉽게 발생하고 심각한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다. 폐렴을 발생을 증가시키..
남승렬 | 2015-11-26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