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연치유의 맥을 짚는 오감멀티테라피 활용서다. 음식의 7가지 속성을 설명하고, 오장육부와의 영양 관계를 설명해준다. 또 컬러펑처는 손가락 플랙탈, 장부 상응혈을 찾아 공명시키는 치유법이며 차크라와 14경락을 소리로 공명하는 튜닝포크테라피, 14근육 활성화로 건강을 증진하는 근육테라피, 배치 플라워 라미드 38종으로 감정치유를 하는 동종요법이 잘 정리돼 있다.

들쥐 남매 스니피와 스내피의 모험을 그린 그림책이 출간됐다. 그림책에는 영문본이 수록돼 있다. 리듬감 있는 운율이 동요를 연상시켜 일기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야기는 스니피와 스내피가 들판에서 엄마의 파랑 뜨개질 털실 공을 가지고 신나게 놀다가 지쳐 깜박 잠이 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사이에 길을 가던 소녀가 파랑 공을 주워가 버리는데…

대체의학이란 제도권 의학을 대신하는 모든 의학으로, 표준화된 치료 외에 환자들이 이용하는 요법을 말한다. 이 책은 대체 의학의 종류와 효과에 대한 안내서다. 이 책에서는 세포주입 치료, 자계 치료, 찜질 치료, 물 치료, 봉독 침 치료, 커피 관장, 아로마 테라피, 요가, 척추 지압 요법, 야채 주스 치료, 효소치료, 위약 요법, 최면 치료 등을 소개한다.

20세기 이전에는 소리의 특질인 음색이나 소음에 관심을 쏟기보다 음의 높낮이에 집중했다. 음고가 곧 음악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20세기 초반에 들어오서면서 음색이나 소음도 음고와 함께 음악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쪽으로 작곡가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구체음악, 조직음악, 전자음악, 스펙트럼 음악 등은 음색을 부차적이고 장식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그것을 조직화·구조화하려는 20세기의 대표적인 시도들이다. 이 책은 이 내용을 인문학적·과학기술적 관점과 통합시킴으로써 음악의 영역을 확장하고 음악에 대한 사유를 우리 삶, 또 생명 자체에 대한 통찰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책은 이 세상의 무수한 소리들을 음색의 관점에서 조망하면 지금까지 인간의 청각이 무의식적으로 수행해 왔던 그 부분이 반드시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같은 새로운 관점이 새로운 지각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특히 ‘음색과 소음’이라는 열쇠로 서양음악사의 여러 요소들, 경향들,..

점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주역(周易)이다. 주역은 유교 경전(經典) 중 3경(三經)의 하나인 역경(易經)으로, 점을 치기 위한 원전(原典)과도 같은 것이다. 출판사 동과서에서 주역의 해석과정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책과 주역과 고대 중국의 술수학을 탐구한 책이 나란히 출간했다. 이 두 책은 주역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구조적 접근울 통해 주역에 대한 체계적 접근에 이르도록 이끌고 있다. ◇점에서 철학으로 주역의 발생적 기원은 인간의 운명을 주재하는 어떤 초월적 존재의 의지를 묻기 위해 점을 치고 희생을 바치는 귀복점(龜卜占)에서 출발했다. 점서로 시작한 주역은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철학적 관점으로 확대 해석되며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쳐왔다. 이 책은 점서에서 출발해 한 대에 유교의 최고 경전에 오른 주역이 과연 점서인가 철학서인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해 주역 진화의 변신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춘추전국시대 이전의 주역은 천명이나 귀신의 관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들..

한국은 1990년대 말부터 중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의 선풍적인 인기 현상인 한류를 여전히 지속하고 있고, 유례가 없을 정도의 짧은 시간에 교역 규모 세계 8위, 경제 규모 15위의 경제 강국이 되었다. 한국의 저력 어디에 있을까. 정통 한국사인 ‘확 풀리는 한국사1,2’와 문화유전자로 한국인의 저력을 탐구하는 ‘한국인의 일상과 문화유전자’에서 답을 찾는다. ◇확풀리는 한국사 역사는 가설을 따르지 않는다. 유적이나 유물에 의해 고증되는 것을 가지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다른 학문에 비해 보수적이고 고지식하다는 인식을 받는다. 저자의 의식은 여기서부터 확장된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시대를 살면서 시험 답안지에 정답을 쓰듯 따분한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에 수정을 가할 수 있을 만큼 역사에 있어 유연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정사를 통해 역사의 중심으로 바로 본 다음 그 곁가지들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왕조사를 중심으로 엮은 한국..

책은 ‘장기의 시간’이라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관점 으로 몸에 대한 이해와 건강의 원리를 밝히며 신체의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비법을 공개하는 건강서다. 일본에서 30년 동안 대사증후군 연구의 일인자로 꼽혀온 임상 경험을 토대로, ‘내장 스트레스’를 막기만 하면 장기의 시간을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내장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3가지 힌트를 제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딛고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한 성자들의 말씀을 가려 뽑은 것으로, 해설과 감동을 넘어 치유로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는 “선업은 기쁨을, 악업은 고통을 가져온다는 인과의 법칙을 모르는 것, 이 무지가 고통의 원천임”을 강조하면서 잃은 가족을 사랑했던 그 마음보다 더욱더 큰마음으로 모든 중생들을 가슴에 품으라고 조언한다.

과연 진정한가족이란 무엇일까’. 가족의 의미가 옅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이 소설은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네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란 무엇인지 묻는다. 저자는 전작 ‘바보 엄마’에서는 엄마와 딸, 손녀의 이야기를, ‘아빠의 별’에서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허스토리’에서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등 여성의 이야기이자 가족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터키, 그리스의 자연과 역사, 문명 유적지 곳곳을 여행하면서 저자가 가슴과 머리로 느낀 생생한 감흥과 그곳에 깃든 신화 이야기를 감성 에세이로 풀어낸 인문학 여행기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 신화와 문명의 현장들을 발로 밟으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 스쳐가는 모든 찰나의 흥분과 발견의 기쁨들, 고금의 책에서 취한 지식들, 카메라 바깥에 있는 모든 것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담아냈다.

근·현대 중국불교의 가장 뛰어난 스승인 허운 대사에게 인가 받고 중국 위앙종의 9대 조사, 현신 관세음보살로 추앙 받는 선화(宣化) 상인의 대표적인 염불 법문집이다. 독실한 염불 수행자로 이미 ‘선화 상인의 능엄신주 법문’과 ‘선화 상인의 능엄경 강설’을 번역한 정원규 선생님과 이정희 선생님이 힘을 합쳐 번역했다.

신고리핵발전소에서 밀양, 북경남변전소를 거쳐오는 76만 5천 볼트 송전선로에서 분기해 청도군에 세워지는 40기의 초고압 송전탑 중 마지막 한 기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한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평생을 땅을 일구며 자연과 이웃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있다.

27년째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 시인 박일환의 청소년 시집이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들을 접하며 자연스레 그들의 일상과 거기서 비롯되는 다양한 형태의 생각과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교사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청소년의 입장을 넘어 학교에 대한 비판,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화를 참는 사람을 도인이라고 할 만큼 화는 다스리기 힘든 감정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욱하는 순간을 넘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화를 참고 넘기면 인생이 풀린다고 강변한다. 화를 내는 것은 불행 그 자체이므로 행복을 위해서도 화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웃음은 화를 다스리기 위한 최고의 지혜임을 알려준다.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반성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스스로 잘못을 각성하고 교훈으로 삼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다. 이것은 성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책은 반성의 모순적인 면을 통해 진정한 반성을 고찰한다. 특히 범죄 현상을 가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가해자를 탓하기 이전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들이 자신의 과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다 보면 어느덧 내면과 마주하게 되고, 피해자에게 비로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주장은 그가 교도소에서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득한 것이어서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그에 따르면 수형자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피해자를 원망했지만 뒤로 갈수록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저자는 범죄자들을 옹호하는데 지면을 할애하지 않는다. 외려 출소 후 그들의 재범을 막기 위해 그들의 입장에서의 지도를 주장하..

프로적인 글쓰기에는 ‘소통’이 기본으로 깔린다. 전환하면 독자에게 읽혀질 것을 염두에 두고 쓰는 글쓰기라는 의미다. 백암 김진복(74·사진)씨의 글쓰기는 유독 ‘소통’에 맞춰져 왔다. 지금까지 ‘행정학개론’, ‘지방자치와복지’ 등의 전문적인 사회과학서들을 다수 발표하며 지식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발표해왔다. 특히 15년 가까이 지역신문에 칼럼 형식으로 사회참여적인 글을 기고하며 교시적(敎示的) 기능에 주목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수필집을 출간하고, 지금까지와 또 다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은 새날이다’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최근 출간하고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것. 그가 지금까지 써왔던 학술적인 글쓰기를 떠올리며 그의 수필집이 교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이야말로 섣부른 편견의 오류에 빠지게 된다. 그의 수필집에는 순수하고 담백한 문체의 심미적 글들이 퍼덕이기 때문이다. 이번 수필집에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새로운 인식을 교시성에 심미적 의미를 더해 정서적 소통을 시도하고 있..

이 책은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강역이 북경시에서부터 황화에 걸쳐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의 동부지역에 있었음을 증언한다. 고대 지명들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길고도 험난한 길의 발을 뗀 저자가 중국 25사를 직접 정독하고 해독해 밝혀낸 진사(眞史), 원본의 기록들에 근거해 밝혀낸 사실들을 담고 있다. 특히사실의 고유성을 살려 설득력 있는 사관 전개가 특징이다.

주역은 ‘세계 변화’를 화두로 삼아 좋은 변화에 대한 지침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가장 오래된 동양의 성경이다. 주역개설서인 이 책은 주역의 형성과 계승에 대한 전통적 이해와 구성체계, 주역의 본문을 읽기 위한 일반적 방법, 서괘의 원리에 입각한 현실세계의 변화원리 등과 주역의 점을 치는 방법과 그 수리적 원리에 대해 현대수학이론을 원용해 문물책수의 원리를 증명한다.

이 책은 1991년 세계의 문학에서 등단한 정자선의 한뼘시집이다. 짧은 시가 마음에 깊이 박히듯, 문단마다 삶과 깊은 연관을 보인다.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거나, 지친 일상 속에서 위안이 되는 문구들이 가득하다. “절망의 반은 희망이다.”, “ 오지도 않을 거면서 이름은 왜 남겨.”, “바람은 한쪽으로만 불지 않아. 넘어지는 걸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등이 실려있다.

저자 모모맘이 두 아이에게 매일 먹이는 1식 3찬 밥상을 모아 엮은 두 번째 책이다. 책에는 그녀가 7살 아들과 5살 딸에게 직접 만들어주고 검증한 1년 52주 식단이 담겨있다.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스마트한 모모표 레시피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으며, 보약 같은 제철재료를 적절하게 배합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엄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