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 고혈압·당뇨병광역교육정보센터는 시민건강지원사업으로 양성한 건강리더에게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함께 7개 소방서에서 6일부터 20일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건강지원 사업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건강 문지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지회와 경로당에 ‘건강드림사랑방’ 29곳을 지정했고 대한미용사회 대구시 협의회와 지회의 협조로 ‘건강드림미용실’ 114곳을 지정했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건강리더 170명을 양성해 건강생활 실천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차 심화과정으로 북부소방서를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각 소방서에서 시행하게 된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10월 한 달 동안 대구시내 주요도로와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대포차 등 불법자동차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구·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집중단속은 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이뤄지며 주요 단속 대상은 타인명의불법자동차(속칭 대포차)와 불법 구조변경 차량 및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 등이다. 시는 적발 시 타인명의불법자동차는 범칙금 부과 후 납부하지 않으면 형사고발하고 불법 구조변경 차량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며 안전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불법 구조변경 사례로는 고광도전조등(HID전조등) 설치, 소음기 및 연료장치 임의 변경, 밴형 화물용 자동차의 승용 자동차로의 변경, 차체 너비·높이 개조 등이며 안전기준 위반 사례로는 철제 범퍼가드 설치, 방향지시등을 기준에 맞지 않는 색상으로 바꿔 단 경우 등이다. 시는 또 도로나 공터 등에 장기간..

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오는 11월 제281회 정례회 기간 중에 실시하는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들로부터 각종 의견과 제보를 받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하는 ‘도민 제보’를 운영키로 했다. 제보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 한달간이며, 제보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 행정사례, 예산낭비, 제도개선, 기타 도민 생활불편 사항 등으로 제보된 내용은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재판중인 사항과 수사중인 사건에 관여할 목적, 의원을 모독하는 사항, 이미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 그리고 익명으로 제보하는 사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방법은 경북도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gb.go.kr) 또는 전화(602-5139)나 팩스(602-5140), 우편(대구시 북구 연암로 40 경북도의회 의사담당관실) 접수가 가능하며 도의회(의사담당관실)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경북도가 농가소득과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햇살에너지 농사를 위한 동력으로 관련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도의회 김희수(포항·사진) 기획경제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에너지사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 조만간 본회의에서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발의한 조례안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농민들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햇살에너지 농사(농어촌지역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 판매함으로서 농외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설치, 운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자금을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통해 저리로 융자해 줌으로써 농민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한 것. 조례안은 에너지사업 육성기금을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출연금으로 하고 기금의 관리운용 계획,..

대구의 무형문화재 17종목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2015 대구시무형문화재제전’이 6일부터 11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무형문화재제전은 6일 오후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제1-3전시실에서는 하향주, 대고장, 상감입사장,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 등 시 무형문화재 기능종목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우수한 작품 80여점이 전시되며 각 종목 보유자들이 제작기법과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10일과 11일 이틀간은 천왕메기, 달성하빈들소리, 욱수농악 살풀이춤, 가곡 공연 등 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의 공연이 열리고 고산농악과 공산농요, 영제시조, 정소산류 수건춤, 판소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최연청기자

올해 초 단행된 담뱃값 인상으로 정부가 내년 한 해 동안 거둬들일 세금이 연봉 1억원 이하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규모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자체 추산한 데이터를 근거로 내년 담뱃세 예상액이 12조6천84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이는 연말정산을 하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98%가 내는 근로소득세 12조7천206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은 올해 연말정산 검증대상인 2014년 귀속 근로소득자 1천618만7천647명의 총급여액이 513조원이고, 이들 중 연봉 1억원 이하 근로소득자 1천577만5천942명(98%)의 결정세액이 12조7천206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13년 기준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에 물린 소득세(7조6천639억원)와 부동산 자산 보유세(9조5천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은 “고단한 삶을 담배로 지탱하는 서민들로부터 막대한 담뱃세를 걷어 국가재정을 꾸려가는 현행 재정시스템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대구아리랑’의 불씨를 살리고자 ‘최계란 선생의 대구아리랑제’가 열린 후 대구아리랑을 ‘대구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24일 문화재청이 ‘아리랑’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선정한 데 이어 전국 각 지자체가 지역 아리랑을 시·도 지정 문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만큼 대구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 4일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와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대구시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동구 불로봉무동 출신 최계란 선생이 부른 대구아리랑 앨범이 발매됐다. 앨범 발매 후 대구의 민초들은 대구아리랑을 부르며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는 등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중구 포정동 대구근대역사박물관에 가면 1936년 발매된 대구아리랑 레코드판이 전시돼 있으며, 당시 불렀던 대구아리랑을 들을 수 있다. 이 레코드판은 대구시가 대구아리랑을 시민들에게 들려주고자 지난 2008년 서울소리보존회 측이 소장한 것을 구입한 것으로..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지난 2014년 3월에 체결한 1호선 하양연장사업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행정절차 이행 및 지자체별 지방비 분담률 배분 등 본격사업 추진을 위한 건설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 체결에 따라 연장사업의 조기착수가 가능하게 돼 경산지역 12개 대학교 약 13만 명의 학생과 산업공단 근로자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대구·경북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건설사업 시행은 대구시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산시는 행정절차 이행에 협력하게 된다. 건설사업비 가운데 국고지원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비는 행정구역별,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대구시 32%, 경북도와 경산시가 68%를 우선 부담하고 추후 정산키로 했다. 운영비 부담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은 건설사업 준공예정일 12개월 이전에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사업 준공 전에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운영을 위탁키로 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대구와..

재산 1억원이 넘는 장기체납자는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보지 못한다.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보험료를 장기간 내지 않는 고의적 체납자의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서다. 3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건강보험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사전 급여제한 대상자 기준이 ‘재산 2억원 초과자’에서 ‘재산 1억원 초과자’로 확대된다. 장기 체납이란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사전 급여제한 대상자가 되면 병원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이용할 때 진료비를 100% 전액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체납보험료를 모두 내면 자신이 전액 부담한 진료비 중에서 본인부담금을 뺀 건강보험 부담금을 건강보험공단이나 지사에 돌려달라고 신청해 되돌려받을 수 있다. 요양기관은 건강보험 자격조회 때 전산시스템을 통해 진료받으러 온 사람이 사전 급여 제한대상자인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사전 급여제한 대상자에 대해 요양기관이 진료 후 요양급여를 달라고 청구하더라도..

경북도민들의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는 문화환경위원회 윤창욱·교육위원회 구자근 의원은 제280회 임시회 첫날인 1일 ‘경상북도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을 공동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사회가 복잡·다양해지면서 스트레스와 갈등으로 각종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도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조례제정안이 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의와 오는 14일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되면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 성공적인 사회복귀까지 원활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도지사의 시책 개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인권보호·권익향상의 의무를 명시하고, 5년마다 정신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교육청·경찰청· 소방본부·정신의료기관과 응급정신의료서비스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규정을 뒀다. 윤창욱·구..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1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오사카(경유)~괌 노선 취항식을 갖고 대구~괌 하늘 길을 열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괌 노선에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하고, 주 3회(화, 목, 일) 운항한다. 출발 편은 오전 9시 대구공항을 출발해 10시 20분 오사카에 도착하고, 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 괌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5시 20분 괌에서 출발해 오후 7시 45분 오사카에 도착하고, 밤 10시 40분 대구공항에 도착한다. 대구시는 이번 ‘대구~오사카(경유)~괌’ 노선 개설로 ‘대오괌’ 라인이 완성돼 비즈니스·관광 목적의 일본 수요와 휴양 목적의 괌 수요를 동시에 충족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또 괌 노선 신설에 따라 오사카~대구 귀국 시각이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야간 시간대로 변경돼 꽉 찬 여행일정 구성이 가능해져 오사카 여행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

대구시가 물산업 관련 선진도시인 밀워키와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키로 하고 양 도시간 물산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대구와 밀워키 양 도시간 물산업클러스터·물산업 R&D 중심 대학·물기업 간 상호 협력 지원은 물론 물관리 기술 이전 및 물자원 관리 전략도 공유하게 됐다. 1일 대구시는 미국을 방문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날(현지시각 30일)대표적인 물산업클러스터 성공 도시인 밀워키를 방문,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워키시청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톰 배럿(Tom Barrett) 밀워키 시장과 팻슨 콜(Peston Cole) 공공기반국장 등이 참석했고 대구시는 권 시장, 환경부 정회석 상하수도정책관, 대구경북연구원 남광현 박사, 다이텍 이상헌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MOU의 주요내용은 △양 도시간 물산업클러스터·물산업 R&D 중심 대학·물기업 간 상호 협력 지원 △대구국제물주간 및 밀워키 Water Summit 참석 정례화 △물관리 기술 이전..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이하 협의체) 첫 회의를 열어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의료관련감염 관리의 허점을 파악한 정부는 지난달 초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러나 각 방안을 어떻게, 언제 실행할지는 명확하게 정하지 않았다. 환자 단체, 소비자 단체, 전문 학회·기관, 의료 단체, 언론, 복지부가 함께 구성한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협의체는 방역체계 개편방안의 과제들을 시급성·중요성 등에 따라 ‘긴급-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병문안 문화 개선’, ‘응급실 감염관리 강화’ 등은 시급한 과제로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의료 전달 체계 개선 등 장기 과제는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검토하고 나서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감염관리 인력·관리체..

경북도의회는 1일부터 15일까지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 201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마련하고 각종 조례안을 심의한다. 2일부터 13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과 조례안등 25건(의원발의 제정조례안 10건, 개정조례안 9건, 집행부 제출 5건, 계획안 1건)을 심사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간담회와 도내 주요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폐회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대구시가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5음식물쓰레기줄이기 경진대회에서 감량업무추진 시책이 우수한 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음식물쓰레기줄이기 경진대회는 광역·기초자치단체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대구시가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대구시 남구와 중구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대구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모범 도시임이 확인됐다. 대구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TV홍보영상물 제작 방영, 신문광고, 대형전광판광고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전개 등으로 대시민 홍보를 강화했고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를 전 구·군에 전면 시행해 왔다. 특히 설치 전후 대비 35%정도의 탁월한 감량효과가 있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RFID)를 공동주택에 26% 정도 보급해 음식물쓰레기를 상당히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감량효과가 우수한 공동주택 세대별종량제..

내달부터 기초연금 10만명·장애인연금 1천500명 더 받는다 다음 달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이 최대 10만명 새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장애인 역시 최대 1천500명 더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수급자 선정기준의 하나인 ‘재산의 소득환산율’을 현행 연 5%에서 연 4%로 낮춰 10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산의 소득환산율은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을 조사하며 집, 토지, 자동차 등의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적용하는 일정 비율을 말한다. 현재 기초연금은 전체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장애인연금은 만 18세 이상 전체 중증장애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에게 각각 연금을 지급한다. 복지부는 연금 수급대상자를 가려내고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수준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인하 조치는 환산 과정에서 재산이 실제 가치보다 고평가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연..

제3회 전국 미소친절대상 선발대회에서 대구 하늘공연예술아카데미팀의 ‘미소-친절을 파는 나라’ 상황극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상황극은 쉬메릭 지점에 중국의 백화점 회장이 몰래 방문했을 때 여직원이 극진한 미소친절을 베풀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의 지점장이 된다는 것을 연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미소친절이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29일 대구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3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에 총 40개 신청팀 가운데 본선에 오른 1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여 이같이 대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상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 경남 거창군청, 우주교통, 친절뮤직극단, 광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선정됐고 은상은 대구선명학교 외 5팀이, 동상은 효성병원 외 6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미소친절을 경험하고 체험한 사례를 감동과 유머 등을 섞어가며 상황극, UCC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와 큰 호..

우리나라 사람의 기대여명이 늘었지만, 사망할 때까지 온전히 건강하게 살지 못하고 평생 10여년간은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건강수명이 기대수명보다 10년 정도 짧은 탓에 생기는 일이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공개한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를 보면, 2013년 기준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남성 68.26세, 여성 72.05세로 나왔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남성은 77.20세, 여성은 83.66세인 점에 비춰볼 때, 건강수명과의 격차는 남성은 8.94년, 여성은 11.61년이었다. 주어진 수명까지 살면서 남성은 9년가량을, 여성은 12년 정도를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고 만성질환을 앓거나 신체장애를 겪다가 숨진다는 말이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88개국의 2013년 건강수명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 8월 영국의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실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건강수명은 전 세계 9위였다. 1위는 일본(남성 71.1세, 여성 75...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최근 3년간 채혈을 통한 혈액형별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B-AB-A-O형 순으로 보유일수가 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보유일수가 길수록 그만큼 공급 가능 혈액 재고량이 많다는 뜻이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B형이 7.7일분으로 보유일수가 가장 길다. 이어 AB형(6.6일분), A형(5.4일분), O형(4.2일분)이 그 뒤를 이었다. 예를 들어 B형 7.7일분은 한적 혈액원이 B형 혈액을 의료기관에 7.7일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재고량을 보유일수로 표기한 것이다. 전국 15개 혈액원의 B형 혈액 보유 총량을 해당 연도 B형 혈액 1일 평균 예상 소요량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도 B(8.6일분), AB(7.4일분), A(5.8일분), O형(4.8일분) 순이었다. 2012년과 2013년도 마찬가지로 같은 혈액형 순을 보였다. 연합뉴스

내달부터 동네의원·약국 토요일 오전 진료비 오른다. 다음 달 3일 토요일 오전에 동네의원, 약국, 치과의원, 한의원에서 진료받거나 약을 처방받으면 지금보다 비용을 더 내야 한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10월부터 ‘토요 전일 가산제’가 토요일 오후에서 오전으로 확대 시행돼 토요일 오전에 동네의원을 찾는 환자는 본인부담금을 지금보다 더 내야 한다. 현재 토요일 오후 1시 이후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면 2015년 초진 진찰료를 기준으로 5천200여원의 환자 본인부담 진찰료를 내야 한다. 치과의원, 한의원 역시 마찬가지다. 10월부터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네의원이나 약국에서 진료·처방을 받아도 토요일 오후와 같은 돈을 내야 한다. 단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토요 전일 가산제는 토요일에 동네의원이나 약국 등을 찾은 환자에게 진료비를 더 물리도록 한 것이다.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근로 환경이 바뀌면서 인건비와 유지비 등의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