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음악·예술 교육 접목
인성·감성겸비 인재양성 노력
입시위주의 교육활동과 경쟁속으로만 아이들을 몰아넣었다는 비판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이때 영주교육청은 ‘관심, 관찰, 관리’의 학생 지도방안을 근간으로 학교폭력 제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M&CA 프로젝트는 ‘음악과 문화 예술’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인성과 감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하게 됐다.
첫 번째 결실로 11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 ‘1인1악기’ 대회는 영주 관내 17개 초등, 11개중등, 5개 고등학교에서 36팀 650여명의 학생들이 악기 연주와 합창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열었다.
이 대회는 경북교육청의 특색사업인 전교생이 졸업이전에 ‘1인1악기’ 연주로 올바른 정서함양 및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는 목표와 맥을 같이 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관심과 호응속에 큰 축제가 되었다.
특히 영주교육청이 가장 먼저 이 대회를 실시하여 ‘1인1악기’ 교육의 내실을 기했고 초, 중, 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에서 특색 있는 사업이다.
또 2013년은 영주교육지원청 예술교육과 관련해 매우 획기적인 사업들이 시작되는 해이다.
영주여중은 교육부로부터 오케스트라 운영교로 선정돼 3년간 1억2천만원, 영주 동부초 또한 교육부 지정 뮤지컬 운영교로 3년간 9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고, 문수초, 동산여중, 대영고, 선영고는 우수 예술동아리로 선정돼 경북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예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선을 여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영주=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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