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발표·10월 공연
수성아트피아의 ‘연극축제’는 수성아트피아의 공연예술축제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연극축제 속의 프로그램인 리딩(낭독)페스티벌은 지역연극계의 창작활성화를 지원하는 취지로 열리며, 올해는 그 두 번째 시간이다.
낭독공연은 정식 연극공연의 연출적 장치나 무대기술적 효과 없이 온전히 배우들의 육성으로 희곡 자체가 가진 문학성의 감동을 전하는 형태의 공연이다. 사전제작의 일환으로 무대화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과정으로 최근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공모 참가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www.ssartpia.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다음달 26일 오후 6시까지 대본과 신청서를 이메일(ssartpia@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개인 또는 극단 등 단체로 공모 작품 수는 모두 3편이며, 작품 응모 후 선정 발표는 오는 8월 5일, 낭독 공연은 10월 1~3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 1편에게는 내년 연극축제의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좋은 희곡을 발굴해 사전제작에서 정식 무대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성아트피아가 지원하며 지역연극의 대표레퍼토리로 성장하도록 돕게 된다.
한편 지난해 첫 리딩페스티벌에는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그 남자의 자서전’(강진순 작/황윤동 연출)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올 9월 열리는 연극축제의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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