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는 17일 오전 11시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경찰충혼탑에서 유족, 경우회원, 기관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지용호 봉화경찰서장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추념사에서 이대형 서장은 “나라위해 목숨 바친 당신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조국의 평화와 자유수호, 번영된 통일 조국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1949년 6월 17일 재산면사무소와 재산지서가 무장공비들에게 점거되었다는 급보를 받고 고 지용호 봉화경찰서장은 경찰관 20명과 군청직원, 대한청년단원 30명의 토벌대를 인솔 현지로 출동하던 중 공비 200여명으로부터 기습적인 포위공격을 받아 아군 7명이 전사하는 등 전멸당할 위기에 처하자 지용호 서장은 모든 책임과 희생을 자청하고 다른 인원을 돌려보낼 것을 주장하며, 완강히 저항해 동지들의 생명을 구하고 공비들의 흉탄에 희생돼 36세의 젊음을 조국에 바쳤다. 봉화=김교윤기자
이날 추념사에서 이대형 서장은 “나라위해 목숨 바친 당신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조국의 평화와 자유수호, 번영된 통일 조국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1949년 6월 17일 재산면사무소와 재산지서가 무장공비들에게 점거되었다는 급보를 받고 고 지용호 봉화경찰서장은 경찰관 20명과 군청직원, 대한청년단원 30명의 토벌대를 인솔 현지로 출동하던 중 공비 200여명으로부터 기습적인 포위공격을 받아 아군 7명이 전사하는 등 전멸당할 위기에 처하자 지용호 서장은 모든 책임과 희생을 자청하고 다른 인원을 돌려보낼 것을 주장하며, 완강히 저항해 동지들의 생명을 구하고 공비들의 흉탄에 희생돼 36세의 젊음을 조국에 바쳤다. 봉화=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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