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억’ 한우 씨수소 10마리 선발
‘몸값 10억’ 한우 씨수소 10마리 선발
  • 승인 2013.06.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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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중의황소<YONHAPNO-0876>
농촌진흥청이 최근 선발한 전국의 한우 암소에게 정액을 공급할 10마리의 보증 씨수소 중 근내지방도 유전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난 황소 ‘KPN901’. 연합뉴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는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어 보증씨수소 10마리를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별된 씨수소의 정액은 전국의 한우 사육 농가에 공급된다. 한우의 99%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냉동정액을 인공수정시켜 생산되는데 씨수소별로 약 12만 스트로(straw)의 정액을 생산한다.

정액의 등급과 가격은 보증씨수소의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데 냉동정액 1 스트로의 가격은 8천500원 선이다.

즉, 씨수소 한 마리가 평균 10억2천만원 어치 정액을 생산하는 셈이다.

노중환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소장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의 선발은 축산농가의 수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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