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부진학생 ‘제로’ 도전
기초학력 부진학생 ‘제로’ 도전
  • 남승현
  • 승인 2013.06.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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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학교별 지원시스템 운영

초4~중2 대상 5개 교과 학력진단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부진학생 ‘제로(zero)0’ 도전에 나선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 제로를 위해 학교별, 부진아 대상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기초학력 향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경계선상 학교로 지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은 초4~중2를 대상으로 5개 교과에 대한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부진 교과목 및 영역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부진 교과별·영역별 맞춤형 보정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보정학습자료 지도 후, 재진단 등의 절차를 1년간 3차례 시행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구제하게 된다.

또 학습저해요인 진단도구,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 IBT(Internet Based Test) 평가 문항, G러닝 수학(게임 기반 수학 학습 콘텐츠) 등을 탑재해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타 학교에 비해 기초학력 향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경계선상학교(초30, 중19, 고9교)로 지정해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교별로 차등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학습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을 운영해 희망하는 초·중학교를 방문,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학습저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학습코칭 및 학습상담활동을 지원한다.

학습코칭은 학습저해 요인 제거 및 학생 개인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동기 향상, 자존감 향상 등으로 학교, 학생 모두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조문경 교수학습지원담당장학관은 “올해부터 초등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폐지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등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제를 구축, 지원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전제조건이며,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 주는 것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행복교육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치러지는 학업성취도평가는 대구 중3학생 3만2천20명, 고2학생 2만7천382명, 특수 37명 등 총 5만9천439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교 6학년은 평가에서 제외됐고 중3은 과목(국·영·수·과·사→국·영·수)이 축소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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