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오페라하우스 설립 조례안 또 유보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설립 조례안 또 유보
  • 이창재
  • 승인 2013.07.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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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시립오페라단,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오페라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설립조례안이 또 다시 유보됐다.

대구시의회는 2일 제21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통과가 기정 사실화 됐던 ‘대구시 재단법인 오페라하우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절차상 이유로 다음달 임시회에 논의, 통과키로 유보시켰다.

이날 유보 이유는 시의회 사무처의 문화복지위 통과 당시 재단 설립에 관한 조례 수정안과 이날 본회의 제출안의 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정해용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뤄졌다.

문화복지위 소속 정해용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지난달 24일 상임위 통과시의 조례안에는 임원에 예술감독을 둔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본회의 제출안에는 예술감독을 둔다는 내용이 삭제됐다”고 지적하고 “자구 한자 한자 신중하게 봐야 한다. 당초 수정안대로 예술감독이 포함된 상태로 본회의에 상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례안을 심사보고한 이재화 문화복지위 부위원장은 잇따른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부분에 대해 사무처의 실수 임을 시인했고 이재술 의장은 상정을 유보시켰다.

이로인해 의회 안팎에서는 관련 상임위와 사무처의 신중하지 못한 자세를 지적하고 입법 관계자들의 무책임으로 5년 진통끝에 통과직전에 유보된 것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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