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로 눈 건강 지키고 패션 완성”
“선글라스로 눈 건강 지키고 패션 완성”
  • 김종렬
  • 승인 2013.07.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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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목적 등에 맞는 컬러 선택이 중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폭염, 장마 등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올 여름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2일 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그만큼 태양의 노출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외선 노출도 많아지게 된다.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자외선은 선글라스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른 더위, 오락가락 장마 선글라스 판매 늘어 =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부터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선글라스의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15% 신장했으며, 여름 바겐세일이 시작된 이후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수영복, 샌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들은 특히 콜비즈 제안전, 장마상품전, 바캉스·캠핑 용품전 등 다채로운 여름 시즌 상품전을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선글라스 착용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관대해 진 것도 판매 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운전을 하거나 장을 보거나 산책을 가더라도 선글라스는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악세서리인 동시에 눈을 보호하는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내 얼굴, 내 피부에 맞는 선글라스 선택 중요 = 여름철 패션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전문가들은 피부색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고를 것을 권한다. 밝은 피부에는 퍼블, 옐로우, 레드 등 원색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보라색은 밝은 피부를 살려주는 색깔로 대표된다. 한국인의 피부인 노란 피부는 화려한 컬러보다는 브라운 계열의 선글라스가 무난하다. 테는 약간 진한 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무잡잡한 어두운 피부에는 블랙, 카키 등으로 섹시와 세련미를 강조하는 게 좋다. 테는 밝은 색 보다 진한 색, 스퀘어 타입보다는 전체적으로 둥근 스타일을 선택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선글라스 렌즈는 필터렌즈보다 농도가 진하고 컬러의 선택에 따라 시계(視界)가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그래서 선글라스는 사용목적에 따라 적합한 컬러렌즈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고 1개의 선글라스 사용만을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선글라스 관리 소홀은 수명을 단축한다 = 매년 새로 구입하는 선글라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수명은 짧아진다. 수명을 늘리기 위한 보관을 살해야 한다. 눈과 가장 가까이 있는 선글라스는 눈 관련 질환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가급적 전용천을 이용해 잘 닦아야 손상을 줄이고 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또 안경은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할 경우 렌즈 및 테의 변화로 제품에 손상을 줄 수 있어 뜨거운 여름철 자동차에 보관하는 것은 제품을 망가트리는 지름길이다. 장마철에는 방수 용기에 방습제 등을 넣고 천을 깔고 보관하게 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은 땀속 염분이 테나 금속장식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이용 후 잘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닦을 때는 알칼리성 세제로 세척을 해서는 안된다. 바닷물에 빠졌다면 중성 세제(주방세제)를 푼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염기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궈 세척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내면 된다.

대백프라자 1층 패선잡화팀 사틸로 선글라스 김성춘 대리는 “보통 선글라스의 수명은 2~3년이라고 하지만 관리상태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 신경 써서 보관하면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다”면서 “디자인과 재질, 목적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패션도 완성하고 눈도 지켜준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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