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내달 28일 안동서
대상은 전창현씨의 ‘붓과 연적’(도자기)이, 금상에는 구본옥씨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섬유)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테이블웨어-’문살’(금속, 김기덕)과 ‘한국의 미-꽃창살’(도자기, 장병우), ‘판’(목공, 안경미·고종찬) 등 3개 작품이 뽑혔다.
동상은 전통문양접시(도자기, 심재용), 신라의 달밤(도자기, 이기호), 사계의 향기(섬유, 김기애), 색실상자와 색실첩(종이, 양귀숙)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계명문화대 이원부교수는 “다양한 기법과 여러 형태의 작품이 나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은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의 ‘알림마당’과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홈페이지(http://www.dkhand.or.kr)에 게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가질 예정이며, 입상작품 전시는 같은 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린다.
경북도 공예품대전은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며, 그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지역 최고수준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동상 이상 입상자 9명에게는 해외견학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공예품 생산업체 장려금(대상 8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각 300만원, 동상 각 2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송경창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술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공예작품을 많이 발굴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되도록 문화상품화에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