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전6기 끝에 7승 수확
류현진, 5전6기 끝에 7승 수확
  • 승인 2013.07.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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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샌프란시스코 상대 4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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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득점 지원을 받고 38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여섯 번째 도전 만에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고비마다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는 10-1로 크게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승리 요건을 안고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넘겼다.

도밍게스가 적시타를 맞아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2.82로 약간 좋아졌다.

다저스의 10-2 대승으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5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제물로 빅리그 첫 완봉승을 거두며 6승째를 장식한 이래 38일 만에 승수를 보탰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번째 등판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고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그는 전날까지 샌프란시스코에 승리없이 2패만 당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치는 등 올 시즌 17차례 등판에서 14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해 다저스의 핵심 투수로 자리를 굳혔다.

한편 류현진은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뽐내며 시즌 4타점째를 거둬들였다.

그는 7-1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우완 구원 투수 조지 콘토스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1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3루타로 타점을 올린 이래 모처럼 타점을 추가한 류현진은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율을 0.235(34타수 8안타)로 올렸다.

양팀이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다저스), 1승 9패(샌프란시스코)로 분위기가 엇갈린 만큼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2회 1사 만루에서 터진 후안 우리베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3회 1사 만루에서 A.J 엘리스의 안타, 우리베의 3타점 3루타, 류현진의 적시타 등을 묶어 6점을 뽑아내며 8-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3루수 우리베는 승부가 기운 7회에도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홀로 7타점을 쓸어담아 ‘류현진 도우미’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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