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금융지원 강화로 애로 해소”
“수출中企 금융지원 강화로 애로 해소”
  • 강선일
  • 승인 2013.07.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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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원 금감원장, 구미서 중소기업인과 간담회
금융감독원 최수현 원장이 9일 오전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애로 해소 및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를 찾아 대구은행 본점에서 지역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행복을 위한 서민금융상담’ 행사에 참석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지역서민·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다.

최 원장은 이날 ‘기업을 살리는 금융’ ‘서민중심의 행복한 금융’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방안을 찾기 위해 구미와 대구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날 행사에는 하춘수 대구은행장 등 지역 금융기관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다각적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공급자 위주의 서민금융 패러다임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서민·취약계층이 따뜻한 금융의 울타리속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서민 금융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엔저 등 환율 급변동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대기업·중소기업간 불합리한 금리차별 개선 등 중소기업 금융애로 10대 과제의 조속한 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금감원은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를 공단 및 전통시장 등 지방 중소도시의 서민밀집지역으로 확대하고, 각 지자체에 설치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와 함께 고용·복지 지원의 연계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확대·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중소기업 금융애로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테스크포스(T/F)팀에서 제도개선 추진을 통해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방안, 동일담보 제공시 대기업·중소기업간 불합리한 금리차별 개선 등 5개 과제를 완료해 시행중이다.

또 △중소기업대출 관련 면책제도 운영현황 점검·개선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용평가시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 반영 △정부보조금 회계처리 관련 신용평가 개선 △영세 중소기업 금융컨설팅 서비스 강화 △중소기업 해외진출시 금융지원 강화 등 5개 과제의 조속한 시행을 추진중이다.

최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중 자체 수용이 가능한 건에 대해 빠른 시일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관련기관 건의 등으로 중소기업 및 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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