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설팅·편집매장 입점·홍보 전폭적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패션문화 프로젝트 ’2013 컨셉코리아‘에 참여할 디자이너 7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단계 및 규모를 고려해 기존의 컨셉코리아를 ’Pre컨셉코리아‘와 ’Main컨셉코리아‘로 분리해 디자이너별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Pre컨셉코리아‘ 분야에 △계한희 ’KYE‘(카이) △김서룡 ’Kimseoryong homme‘(김서룡옴므) △김홍범 ’CRES. E DIM‘(크레스에딤)이 선정됐다. ’Main컨셉코리아‘ 분야에는 △고태용 ’beyond closet‘ △박윤수 ’BIG PARK‘ △이석태 ’KAAL E.SUKTAE‘ △최복호 ’Choiboko‘이 뽑혔다.
지난 5월 국내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7개의 브랜드는 편집매장 입점, 국내외 전문 홍보(PR) 대행사의 온·오프라인 홍보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Pre컨셉코리아에 선정된 3개 브랜드에는 브랜드 특성에 맞는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위한 현지 전문가 컨설팅부터 현지 유력 편집매장과의 협력, 전시 참여 등, 초기 시장 진입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실적 강화를 위한 지원이 집중된다.
Main컨셉코리아에 선정된 4개의 브랜드는 올해 9월과 내년 2월, 총 2회에 걸쳐 전 세계 패션인의 눈이 집중되는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설 수 있게 된다.
지난 2010년 2월에 시작해 오는 9월 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과 올 2월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지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2012‘에서는 대표 디자이너 5명이 참가, 65만3천여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