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선식품 中내륙 수출 ‘탄력’
국내 신선식품 中내륙 수출 ‘탄력’
  • 강선일
  • 승인 2013.07.10 17: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동방항공과 특별운임 적용 업무협약
그동안 항공운송이 불가피해 걸림돌로 작용하던 중국 내륙으로의 국내 신선농식품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3대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에 대한 국내 신선농식품의 저렴한 특별운임을 적용키로 하면서다.

10일 aT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aT는 지난달 말 동방항공과 유류대 등 기타비용 상승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운임보다 최저 13%에서 최대 50% 저렴하게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에 대한 국내 신선농식품 수출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기존 생우유 등 국내 신선농식품 바이어들이 개별 물류회사를 통한 산발적 항공운송으로 양질의 물류서비스는 물론 가격적 혜택을 누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국 내륙지역 시장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aT는 이번 동방항공과의 업무협력 체결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위해 상하이 aT센터를 통해 생우유, 냉장식품 등 항공운송이 불가피한 국내 신선농식품의 중국 내륙시장 개척 확대를 위해 이용업체 모집 등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하반기 중 시장개척을 위해 중국 감숙성 란저우, 사천성 청뚜 등에서 총 9회의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은 한국 농식품의 2대 수출시장이지만 신선농식품의 경우 중국내 항공물류비 과다로 인해 시장 진출이 어려워 수출물량 확대의 애로사항으로 작용해왔다. 동방항공은 중국 3대 국유항공사 중 하나로 상해를 중심으로 세계 187개 국가와 통항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내에도 78개 도시로 운항되고 있어 국내 신선농식품의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