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공천제 폐지해 부정·부패 고리 차단”
“정당공천제 폐지해 부정·부패 고리 차단”
  • 이창재
  • 승인 2013.07.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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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시민단체, 기자회견
대구·경북·부산·경남 등 영남권 시민단체들이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에 한 목소리를 낸다.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를 비롯한 영남권 지방분권 민관공동협의체와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지방분권운동경남본부 등의 영남권 시민단체는 공동으로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실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 촉구 영남권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여야 정치권에 정치쇄신 의지를 천명하고 대선공약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9월 정기국회 이전에 법제화할 것을 강력 주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제는 지역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함으로써 삶의 주체로 서도록 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라고 전제하고 “현재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 정당공천제가 적용되면서 주민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지방자치는 실종되고 중앙엘리트 중심의 종속적인 정치구조가 고착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공천제는 각종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이에 따른 폐해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며 “기초지방선거에 있어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방자치 본연의 취지를 살리고, 각종 부정과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대안이므로 지역의 민·관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핵심의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창용(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장준동(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정해걸(경북도지방분권협의회 의장, 민선前시장군수구청장전국협의회 대표회장, 전 국회의원), 차윤재(마산YMCA 사무총장), 김희매(한국여성유권자연맹부산사하지부 회장), 류차열(부산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서구의회 의장) 등 영남권 시민단체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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