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금융권 수수료 현실화 필요있다”
금감원장 “금융권 수수료 현실화 필요있다”
  • 승인 2013.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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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의 경영 악화를 막기 위해 금융 수수료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금융 수수료의 경우 인상을 용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고객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16일 “원가 분석을 통해 (금융회사의 입장에서)적정한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규제도 풀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수수료 인상에 대한 국민 반발에 대해 “가장 노심초사하는 부분으로 현실적인 여건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고 있으며 당장 결론을 낼 수는 없지만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당한 수수료 부과는 시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지만, 정당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원가분석을 통해 합당한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확보하도록 유도하고, 비이자이익 비중을 늘려 종합자산관리 컨설팅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금융권의 당기 순이익 반토막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국내 총 금융자산이 3천300조원인데 1천800조원이 은행이며 적정 순익이 10조원은 넘어야하는데 지난해 8조7천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25일 KB금융지주 등 7개 금융지주사 회장과 만나 수익 창출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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